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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 효과 와 속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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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 효과 와 속물 효과
편승 효과란 유행에 편승해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하며, 속물 효과란 가격이 비싸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 없다는 이유로 오히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편승 효과란 19세기 중반 미국 정치인 댄 라이스(Dan Rice)가 선거 유세에서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해 밴드웨건을 사용하자 다른 정치인들이 라이스의 밴드웨건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그의 인기에 편승하려 한 데서 유래한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와 동일한 개념으로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와 같은 의사 결정의 태도를 말한다.
편승효과는 선거에서도 자주 관측되는 현상이다. 많은 유권자들은 승리자의 편에 서고자 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속물 효과는 매우 귀중한 물건을 자기 혼자만 소유하려는 욕망을 말한다. 희귀 예술품, 디자이너 의류, 명품, 핸드백 등이 속물 효과를 갖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린(Thorstein Veblen)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자 대저택, 보석 등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비판하며 '과시적(Conspicuous)소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처럼 가격이 너무 높아 보통 사람들은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과시적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들을 후대 학자들은 '베블런 제품'이라고 불렀다.
속물 효과는 스놉효과(Snob effect)와 동일한 개념으로 스놉효과(Snob effect)는 제품을 구매할 때 남들과 다른 나만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의사 결정 태도로 자기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리는 속물(snob)심리를 말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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