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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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후회없이 살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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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9-20 ㅣ No.90687

 

☞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가는 길


조금 양보하는 미덕으로 살면 될 텐데. . .

조금 돕고 베풀면 행복할 텐데 . . . . .

조금 배려하고 용서하면 될 텐데. . . . ?


무엇이 그리 길고 질기다고 움켜만 쥐나

갈 때는 너나 나나 보잘 것없는 알 몸뚱이 뿐인데. . . .


누구나 올 때는 알몸 갈때는 빈손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억만장자도 알몸으로 왔다가. . . .


이 세상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북망산천 갈때에는

국화꽃 수백송이 삼베 몇필 감고 가는 것이 고작인 것을

인심이나 쓰고 가지. . .


쌓놓으면 무엇하리 우리가 영생을 살것처럼 아둥바둥

지지고 볶다. . . . .


욕심이 골마 쥐어짜고 해봐야 산천초목이 70-80번 바뀌면

그대나 나나 노병에는 이기는 장사없으니 누우라면 눕고

오라면 가고 힘없으니 세상순리 대로 살아가는 이치가 아니던가.


우리는 다  길떠나는 나그네. . . . .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 . . .


더 사랑해 줄걸하고 후회 할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  . . ?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자존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 . . .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 . .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 . .


더 그리워 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 . . . .


왜 그리 마음에 문만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 . . . .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 . . . .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 . . . . .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이라네. . . . . .


          모셔온 글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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