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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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즈 영(God Is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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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8-12-27 ㅣ No.698

갓 이즈 영(God Is Young)


                       프란치스코 교황

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모든 순간순간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그것이 내 삶의 어떤 부분에 꼭 필요하기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총이라는 점에 대해서 이 책을 읽고 정리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제 삶이 나름대로 엄청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고 있던 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내 삶을 이토록 버겁다고 느끼고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성찰과 묵상을 통해서 찾아낸 답은, 


제 안에 많은 두려움이 있고, 그 두려움은 과거 상처로부터 치유되지 못한 까닭과 함께 그러한 상처와 함께 형성된 천성 덕분에 겪는 어떤 인생의 버거움임을 깨닫게 되었는데, 은혜로운 이 책을 통해서 저에게 그동안 부족했던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에게 유머감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이 책에 소개해 주신 '좋은 유머를 위한 기도'를 매일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갓 이즈 영(God Is Young)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희망의 메시지는 바로 저에게 전해주시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교황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대로, "청년, 자신의 길을 추구하기 위해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희망과 미래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찬 눈으로 지평선을 바라보며 다리로는 날아가려 하는 청년들이 떠오릅니다."라고 표현하셨는데 제가 바로 그런 청년의 삶을 추구하고 있고 그런 삶을 희망하고 살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실로 청년들에게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언제나 그들을 진지하게 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요즘 어른들은 청년들의 삶을 모습을 보고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 청년들의 모습을 그렇게 만든 것은 어른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년들에게 진실로 용서를 청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우리가 청년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청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을 받아들일 의무가 있으며 그렇게 살아갈 때에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으며 또한 그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원되기 위해서는 '대화'가 꼭 필요한데, 특히 청년과 노인의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노인은 청년들에게 기억을 전해 주는 것으로 구원받을 수 있으며 청년은 노인에게 사랑으로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높은 곳에서 하느님을 보고 낮은 곳에서 쓰러진 이를 바라보기를 청하십니다. 그리고 권력을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봉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많이 퍼져 있는 중대한 병에 관해서는, "그것은 자신에게 허물이 있다고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사실 허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 안에는 아무런 허물이 없고 모든 잘못된 것들의 탓을 남의 허물탓으로 돌리며 살고 있지 않은지요? 


어쩌면 그렇게 살아가는 삶 자체가 고통을 동반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매일 겪는 고통을 바탕으로 우리가 성장해 가며 고통과 삶의 시련 덕분에 우리는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우리의 한계를 알게 된다는 점에 대해서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먼저 나아간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청년과 노인 간에 진정한 협력 관계가 이루어져야 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려 주십니다. 


또한 이민자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설 줄 알아야 하며, 죄를 짓고 수감 중에 종신형이나 사형 선고를 받은 청년들과 관련하여 전하신 메시지는 그들에게 결코 희망을 배제한 채 형벌을 주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사형 그리고 '영원히'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종신형에 반대하신다는 메시지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신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눈에 모든 것이 의미가 있음을 안다면,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 희망을 청합시다."


아무튼 재소자들에게 자신이 유익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며 그들이 또 다시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해 주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장벽을 쌓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장벽은 그 자체로 치유될 수 없는 악을 가져다 주며, 대화의 부재와 사회가 파괴되므로 그러한 장벽을 사랑으로 허물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삶의 모습은 진실한 삶의 모습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진정성은 언제나 구원되기 위힌 길이며 그것은 사람들에 대한 존중으로 인도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우리는 모두 품위를 갖고 있기에 더욱 이웃을 하느님의 마음으로 대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인생의 관광객이 아니라 주인공의 입장에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것으로 희망하며 살아야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공감과 희망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봐야 합니다. 공감과 희망! 착한 사람 단 한 명만으로도 희망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그 착한 사람 단 한 명이 바로 저라는 사실입니다. 아멘. 


좋은 유머를 위한 기도


오, 주님, 제가 음식을 잘 소화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또한 소화해야 할 음식도 허락하소서. 


제게 육신의 건강을 주시며

그것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좋은 유머도 주소서. 


오, 주님, 제가 거룩한 영혼이 되게 하소서.

선하고 순수한 것을 보화로 만드는 영혼,

그리하여 죄에 놀라지 않고

당신의 현존 앞에서 

모든 것을 다시 제자리에 둘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영혼이 되게 하소서. 


제가 지루함과 불평, 한숨과 탄식을 모르는

영혼이 되게 하시고

지나치게 철면피 같은 '나'로 인해

제가 너무 고민하지 않게 하소서. 


오, 주님, 제게 유머 감각을 허락하시고

농담을 이해할 수 있는 은총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인생에서 조금이나마 

기쁨을 알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아멘. 


모든 청년에게, 그리고 그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다름을 그리고 여러분의 나약함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인생은 반복되지 않으며 우리 존재 자체는 유일회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매일 아침 우리가 잠에서  깰 때, 우리에게 이 선물을 맡겨 주시고자 기다리십니다. 사랑과 정중함 그리고 소박한 마음으로 이 선물을 지키도록 합시다. (179쪽) 

"우리는 언제나 공감과 희망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봐야 합니다. 공감과 희망! 착한 사람 단 한 명만으로도 희망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공감과 희망의 착한 사람 단 한 명으로 초대된 여러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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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즈 영(God Is Young), 프란치스코 교황, 청년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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