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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칠정(七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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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칠정(七情) 사용하는 외래어 1위는'스트레스'라고 한다. 이 말을 입에 달고 살기는 하지만 정작 스트레스를 뭐라고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인간의 감정을 "칠정(七情): 희노우사비경공(喜怒憂思悲驚恐)"의 7가지로 나누고 그 정도가 과하거나 부족한 것을 스트레스로 보며,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칠정은 인간고유의 감정으로 이를 잘 이해하면, 스트레스를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무조건 많이 웃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나태해져 생명활동도 따라 나약해 지고 흩어진다. 화를 심하게 내면 기운이 우리 몸에 골고루 퍼지지 못하고 위로 치우쳐 얼굴이 벌게지며 기운이 위로 뜨게된다. 덩달아 피도 머리로 올라가 머리가 아프고 눈이 충혈 될 수밖에 없다. 우중충하고 구름이 잔뜩 낀 날과 같이 근심, 걱정이 가득하게 되면 기운이 자유롭지 못하고 꿍하게 된다. 짓눌려 있으므로 식물이 시들듯 사람도 생기가 없어진다. 한 가지 생각만 골똘히 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생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상하좌우로 활발히 움직이지 못하게 되므로, 한 곳, 주로 명치 쪽에 맺혀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쓰리게 된다. 오래 사로잡히게 되면 기운이 눈 녹듯이 스르르 녹아버린다. 폐가 좋지 않은 사람이 슬픔이 지나치게 되면 폐의 기운이 운행하지 못하여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기운이 흩어져 달아난다. 크게 놀라면 일순간 정신이 나가버리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여 이는 마음이 의지할 곳이 없고 기운이 돌아갈 곳 없이 흩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놀람은 스스로 알지못하는 감정인데 반해, 두려움은 스스로 불안함을 아는 감정이다.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기운이 푹꺼져 버린다. 소위 밑이 빠진다고 하는데 기운이 빠지면 사지로 기운이 가지못해 손이 후들거리고 떨리게 된다. 변화된 기운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인 것이다. 자신의 결정에 따라 우울과 쾌할을 정할 수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