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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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변에 불길한일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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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36.142.*]

2019-02-04 ㅣ No.12052

안녕하세요 저는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자이며 오는 6월에 세례를 받습니다.

 

일단 제가 할 이야기는 제가 살고있는 빌라와 관련이

되어 있는 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신자인 남편, 그리고 저, 어린 30개월 딸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열심히 성당에 나가서 미사도 보고 저는 교리 수업도 열심히 하고 있고.. 뭐 저희 집엔 딱히 불길한 일이나 문제가 없습니다. 평화롭게 남편과 거의 다투는 편도 아니구요. 당연히 저희는 미신이나 이런것도 전혀 관심에 두지 않고 신앙생활만 하는 편이고 미신이나 그런 쪽으로 혹하는 말에도 관심이 없는 성격이죠ㅠㅠ

 

저희는 작년 5월부터 이곳 신축 빌라에 들어와 사는데

이 빌라가 지어지기 전에 여기는 큰 무당집이었습니다.그런데 그걸 허물고 지었더라구요. 뒤늦게 계약후 알았지만 신경쓰지 않았어요 전혀~~

 

그런데, 한층에 3집이 사는 빌라인데 저희 층에는 저희집만 빼고 두 집이 거의 폭력+부부싸움을 너무 심하게 하는겁니다ㅠㅠ 정말 잠을 잘수 없을정도고 한달에 두세번~다섯번은 경찰이 옵니다. 그러다 옆집은 여자가 바뀌었더라구요..황당했죠.

 

그리고 아랫층의 한 집은 애엄마랑 애가 갑자기 안보이더니만 갑자기 이집도 다른 여자가 들어와 삽니다..

그리고 윗집도 부부싸움이 심해서 집주인이 전세금까지 빼주고 내보냈는데, 지금은 다른사람(엄마와 딸)이 들어와서 다행히 말썽 없이 삽니다.

 

그리고 아랫집 그 여자바뀐집 옆집도..부부싸움을 엄청나게 하는 신혼부부가 삽니다ㅠㅠ 신축 투룸 빌라라 거의 신혼부부 위주로 소가족들이 사는데, 어쩜 다 이 건물에 이런식으로 폭력적으로 싸우고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심각한 정도로 하는 부부들만 있는지 미칠 노릇이였어요.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더 무서웠기도 했죠ㅠ 이웃을 마주치는것두요. 아직 내년 5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았기에 참고 잇는 중이었습니다. 신랑은 야간일을 해서 저는 밤에 아기와 둘이서 있을때 아직 예비신자지만 기도도 열심히 하고 필사도 열심히 하면서 버티고 위로받고 있었어요ㅠㅠㅜ 싸우는 소리가 나면 정말 무섭거든요. 아이가 있기에..

 

그러던중 오늘 사건이 터졌어요. 그 아랫집 부부싸움하는 부부가 말다툼과ㅜ폭력을 하는 쿵쿵 소리가 크게 나기에 남편이 여자를 어떻게 할것같다는 무서운 예감이 들더라구요. 오늘따라요.. 그래서 신고를 했는데, 신고를 하자마자 싸우는소리가 커지더니 쿵!!하는 큰 소리가 들리고, 여자 비명소리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울면서 여보 눈뜨라고 소리치고, 구급차를 불러 빨리와달라고 소리치는게 들리더라구요. 여자분 목소리는 아예 안들리구요. 그시점부터.. 저도 심장이 뛰고 너무 무서웟어요. 경찰이오고 구급차오고 형사들오고 ㅜㅜㅜㅠ아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무서워지는겁니다. 저희집은 별일 없이 지냈다 하지만.. 여기 와서 두번이나 제가 화학적 유산을 했거든요. 아무 이유없이..ㅜㅜ 그래서 힘들었었어요. 두달연속으로요. 그리고 한 건물에 이렇게 안좋은 일이 계속 생길수 있나 싶기도하고, 신랑이 우연히 갔던 부동산에서 이곳 집터가 세다는 말을 주인이 했다고 해서 제 머리에 스친게 무당집터였다는겁니다..

 

원래 그런거 절대 휘둘리지않고 오직 하느님이 절 이끄시고 모자란 절 부르셨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세례받는 그날까지 신앙을 아기 첫걸음마 떼듯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는데..ㅠㅠ 오히려 하느님이 저희 가정을 돌보아 주셔서 우린 무사하구나 평화롭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 너무 두려워지는 마음이 생겨요. 제가 잘못하는거겠죠..? ㅠㅠ 그리고 당장 이사나가기도 형편이 안되고 계약기간도 남았고.. 집터라는게 진짜 있는건지 오늘일도생기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정말 이곳에 뭔가가 있는건가 하는 어리석은 두려움이 생겨요.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또 유산에 관해서도... 갑자기 그런적이 없었는데 두번이나 연속으로 유산이 된 것도 우연이겠죠. 동생 계획이 있는데 또 이곳의 터 때문에 잘못된거라면 또 아이가 잘못될까 두렵습니다...이또한 어리석은 두려움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ㅠ너무 무섭습니다. 저희 집에도 불행이 닥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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