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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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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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12-11 ㅣ No.116748

 


2017년 12월 11일

[(자)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오시어 구원하시리니,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낸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에

걸린 이를 고쳐 주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5,1-10
1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2 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레바논의 영광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 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3 너희는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넣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

 4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복수가 들이닥친다,

하느님의 보복이!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5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6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바싹 마른 땅은

샘터가 되며,

승냥이들이 살던

곳에는 풀 대신

갈대와 왕골이 자라리라.
8 그곳에 큰길이 생겨

 ‘거룩한 길’이라 불리리니,

부정한 자는 그곳을

지나지 못하리라.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앞장서 가시니,

바보들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9 거기에는 사자도 없고

맹수도 들어서지 못하리라.

그런 것들을 볼 수 없으리라.

구원받은 이들만

그곳을 걸어가고,

10 주님께서 해방시키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에

들어서리니 끝없는 즐거움이

들 머리 위에 넘치고,

 기쁨과 즐거움이 그들과

함께하여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5(84)

9ㄱㄴㄷ과 10.11-12.13-14

(◎ 이사 35,4ㄷㅂ 참조)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보라, 세상의 주인이신

임금님이 오시어,

사로잡힌 우리의 멍에를

몸소 벗겨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26
17 하루는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갈릴래아와 유다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사들도 앉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힘으로 병을 고

쳐 주기도 하셨다.

18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다

놓으려고 하였다.

19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보냈다.

20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2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22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23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24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에

걸린 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25 그러자 그는 그들 앞에서

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26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두려움에 차서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중풍 병자를 들것에 싣고

 예수님께 데리고 가는

친구들은 단순히 한 친구의

질병을 치유받게

하려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지붕에 올라가

천장을 뚫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시고

중풍 병자를 낫게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이 장면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느님 아버지께서 무엇이든

들어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

(마태 18,19 참조).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를

치유하시면서,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실 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 앞에서

당신의 신적 권위를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질병과

불행은 원죄의 결과이며

진정한 치유는 죄의 용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사막에서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과 같습니다.

구세주의 탄생으로 우리는

원죄가 빚어낸 온갖 불행과

죽음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구세주께서

 머무르시면 우리의 마음은

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겁게

기쁨의 환호성을 올리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구원의 단비가 내려

우리의 잘못과 죄악이 없어지면

우리 영혼에 기쁨의 꽃이 핍니다.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완고한 우리 마음을 풀고

부드럽게 합시다.

우리 마음에 ‘거룩한 길’을

내기 위해 마땅한

준비를 합시다.

우리의 탄식과 슬픔이

사라지도록 우리 죄를

고백하고 주님께

용서받는 길을

마련하여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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