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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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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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3-19 ㅣ No.110848

제가 요즘 무어엇하는 사람인지? 저의 묵상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잘 아실것 입니다. 저는 40대 후반의 늙은 박사과정생이지요 .. 다들 늙은 나이에 공부한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무엇때문에 공부해 ? 하지만 저가 공부하는 목적은 s사 법무팀에서 특허 업무를 하다가 나와서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보니 참으로 저의 일할것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잡은 것이 공부 이지이요 .. 공부하여 박사학위 받으면 특허청 심사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법무팀에서 한일과 연관성이 많은 곳이어서 공부를 하였지요 ..많은 나이에 공부하니 저를 가르치는 교수님도 그리 좋은 시각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하시는 것도 많이 힘들게 하세요 .. 그뿐이겠어요 주변의 학생들을 만나면 먼저 위아래로 저의 몰골을 본 다음에 이야기 하지요.. 그렇다고 주말에 집에오면 부모님이 저를 따뜻이 반겨주시는 것도 아니고 ..도끼아닌 도끼눈으로 저를 쳐다 보시지요 .. 말그데로 어디하나 마음을 붙일곳이 없는 현실입니다..이리 찟기고 저리 찢기며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서 지금 살아가고 있어요.. 처음 공부한다고 했을때 주변에 많은 만류가 있었지요 하지말라구 .. 그런데 막상 공부하여보니 힘도 들고 .. 참으로 많은 것을 잃었어요 .. 

이런 저의 마음 상태에서 오늘 복음을 접하니 참으로 사마리아 여인의 삶의 굴곡진 삶의 모습이 조금 보여지네요. 예전에는 한남자와 결혼하여서 끝까지 가는 것이 법칙이었고 하나의 운명이었지요 .. 그런데 이여인은 남자관계가 5명이나 되지요 ..남자와 사랑 그리고 해어짐..그로인한 가슴의 상처.. 주변의 따가운 비난 .. 그렇다고 먹고 살것이 있는 것도 아닌 현실.. 이런 삶도 한번만이었으면 하는데 5명의 남자와 사랑 배신 .. 주변의 차가운 시선.. 말그데로 목숨이 붙어 있어서 살아있는거지 생지옥이지요 ..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서 낮에 그 뜨거운 땡 볕으로 물을 뜨기 위하여서 나온것입니다. 나온 그날도 물이나 떠가지고 가서 집에 있는 밀가루에 반죽하여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온것이지요 ..그런데 나와서 보니 어떤 분이 앉아계신것이에요 .. 그냥 하던데로 물을 뜹니다. 그러나 그 순간 그 사내가 물어옵니다. 목이 마르니 물좀 달라구 .. 그런데 상대는 적대시하는 유대인이 와서 물을 청하는 것이에요 .. 우선은 이여인 입장에서는 요 근래 나에게 말을 건네주는 이가 없었는데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껴지는 것이지요 ..한편으로는 고마운것이지요 그래서 말을 주고 받게되는 것이지요 ..주님의 타는 목마름과 여인의 고통으로 부터오는 사랑의 목마름이 마주한것이지요 .. 다섯명의 남자와의 관계로 인한 수치 죄책감 그로인한 고립감.. 그 여인 입장에서는 최악의 순간에 나타나신 주님입니다.. 그리고 말을 건네시지요 목마르다 그 목마름은 육적인 목마름이기도 하지만 주님은 여인이 가지고 있는 영적 목마름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손을 내미시는 것이지요 딸아 내손을 잡아 보렴.. 여인아 너는 상황을 인지하고..너의 어두운 모습을 피하려 하지 마라 .. 있는 그데로 너의 모습을 바라보고 그리고 나에게 자비를 청하여 보렴.. 이 말씀 같아요..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자신이 자신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하지 말라구 하시는 말씀 같아요 ..자신의 모습이 죄스러운 모습이지만 이것을 받아 들이고 주님에게로 의탁하여라  ..그 말씀 같아요 ..

주님 저도 지금 상황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요 끝까지 당신 손을 잡고 있으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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