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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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1.189.187.*]

2016-12-21 ㅣ No.11331

찬미예수님. 30년동안 주님안에서 성당안에서 가톨릭 안에서 살아온 청년입니다. 간단하지만 다소 난감한 질문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애인은 무신론자입니다. 다만 제가 성당을 다니고 있어서 가끔 주일미사를 함께 참석합니다. 같이 가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번은 애인이 제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나는 불만이 있다. 왜 세상에 착하고 한평생 남을 위해 헌신하며 배려하고 가난한사람들이 왜 강간당하고 살인이되고 사고가나서 사랑하는 사람들 다 뒤로한채 죽는지. 신이 있다면 그런부분은 안고가주셔야하는데 난 참 의문이고 불만이다.> 저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선듯 답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큰 계획안에 있는거라 말하면 더 수긍을 못할것도같고 저 개인적으론 그런 악을 저지르는 건 악마의 마귀의 짓이므로 그 피해자들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부분은 저도 명쾌히 답을 내리질 못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만난 신부님께도 물어봤는데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말씀들 뿐이고.  주님을 사랑하고 숭배합니다. 근데 이 부분은 저도 답을 착기 어려워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답을 주시면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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