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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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ㅣ No.11487

안녕하세요.

유약한신자입니다.

 

저는 7살쯤 부모님을 통해 하느님을 알았고 초중까지는 열심히 주일학교 생활을했으며

고등학교때부터 성인이되는 일정기간동안 냉담을 하다가 최근 오년전부터 다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신끼가 있다,그런길을 가야한다,그런운명이다 아니다란 얘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이지 못한 부분의 성장과정이나 과거가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제일 바닥에 있을때 어느 수녀님의 도움으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고

전혀 풍족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의 큰바람이 다 훓고 지나가 그저 그렇게 살고있었습니다.

 

늘 신앙에 대한 의구심,흔들림이 있어도 저의 유일신은 하느님이시고

제 종교는 가톨릭 입니다.

 

그런데, 살면서 이렇게 큰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 그렇게 되길 기다린것처럼..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무속인에게

직접 그녀의 딸이 되지 않겠냐, 이젠 때가왔다라고 전달받았습니다.

 

제 인생이 여느영화나 드라마에 견주어도 지지 않을만큼 스펙타클 했어도

그런 운명이 올수도 있다 들으면서도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한 일이 없었습니다.

살면서,살아가면서 숱하게 오는 고비마다 믿음이 흔들리고 가치관이 깨지고

상처받고 하면서도 이런적이 없는데 이젠 꼭 하나를 결정해야만 한다라는 확신과 느낌이 옵니다.

 

 제가 도움을 받고자 하는것은....

이나락에서 저를 구원해줄 분입니다.

신부님이시건 수녀님이건 관계 없습니다.

저에게 올바른 믿음과 신앙,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이대로 평범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기도가 되었건 그 무엇이 되었건 구원의 손길이 진심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설령 무속인이 된다고 해도 인식따위 두렵지 않습니다.

그것때문에 피하고저 함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는 내아버지 하느님이 두렵고

그분안에서 살고싶기 때문입니다.

 

본당에 나가서 미사를 드리지만 활동은 하지 않아 아는 신부님이나 털어놀곳이 마땅치 않고

또 도움을 요청할곳도 생각나지 않아 절실한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발,저를 이렇게 내버리지 마시고

누가 되셨건 이 글을 보신다면 저에게 연락좀 해주세요.

저좀 도와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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