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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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중심의 삶/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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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12 ㅣ No.113832

 

"하느님 중심의 삶"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삶에 두 중심을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을 섬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꼴이,

 인품이,

인격이 형성됩니다.

고귀하고 품위 있는

삶을 원하십니까?

복음의 영리한 청지기처럼

하느님을 섬기는데

민첩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상의

모든 일이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관계됩니다.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합니다.

작은 일에도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성실한 사람이

큰일에도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충실합니다.

우리 삶의 중심은 하나일 뿐입니다.

하느님 아닌 그 무엇도

이 자리에 놓아서는 안 됩니다.

돈이, 재물이 이 하느님

중심 자리를 차지해선 안 됩니다.

예언자 아모스가 질타하는 이들

바로 이런 자들입니다.

빈곤한 이를 짓밟고,

가난한 이들을 망하게 하는 

이들에 대한 주님의 다짐입니다.

“나는 그들의 모든 행동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반면 사도 바오로가

권고대로 살 수 있는 사람들,

하느님을 중심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을 중심한 삶일 때

진정 품위 있고,

 고귀한, 자유로운 삶입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우리가 아주 신심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께서 좋아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두가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남자들이 성을

내거나 말다툼을 하는 일 없이,

어디에서나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 중심의 삶에 있어

우선적인 것이 기도임을

깨닫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어디에서나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생활화될 때

저절로 하느님 중심의

품위 있고 성실한 삶에

항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하느님 중심의 삶에 항구

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네.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졌네.”

(2코린8,9참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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