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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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여행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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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1-17 ㅣ No.89270

 

말씀 여행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지혜서3,1-3)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27-30)


오늘의 묵상(지혜서3,1-3)?


죽음에 대한 묵상은 삶에 대한 묵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죽음이 이 세상으로부터의 탈출이거나 인생무상을

드러내는 표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죽음의 모습은 바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는가에

대한 결과이며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이 세상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드러나 있음을 가르치십니다.


의인들이 받는 고통이 겉으로는 하느님의 벌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하느님께서 그들을 단련시키고 제련하시는 지극한

사랑임을 선포합니다.


참신앙인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고통을 그분의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고통을 굳건하게 견디어 내고 이겨 냄으로써만이

우리는 진정으로 그분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 나라의 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미사 책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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