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보도자료] 서울대교구, 자비의 특별 희년 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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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관리자 [commu1] 쪽지 캡슐

2015-11-10 ㅣ No.1028


서울대교구, 자비의 특별 희년 준비 박차

“주님의 자비를 전합니다”


12/13 서울대교구 ‘자비의 특별 희년’ 개막 예식

명동대성당 비롯해 병인박해 관련 성지 성문 지정

교구의 희년 첫 행사는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성사》


‘자비의 특별 희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교구 신자들에게 희년의 정신을 전하고 주님의 자비를 되새길 수 있도록 ‘희년 살이’ 준비에 들어갔다.

 

○ ‘자비의 희년 기도문’ 배포

 

서울대교구는 가장 먼저 희년 기간 동안 본당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교구 사목교서 주제와 연결한 ‘자비의 희년 기도문’을 마련해 지난 달 229개 본당과 각 기관에 배포했다. 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희년 기도’도 함께 배포해 본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서울대교구 ‘자비의 희년 기도’ 기도문 하단 참조


○ 주교좌 명동대성당,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 거행

 

이어 교구는 내달 1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을 거행하며 ‘자비의 특별 희년’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은 로마 주교좌성당인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의 성문(聖門)이 열리는 날이다.

 

교황은 대림 제3주일인 이날 모든 개별 교회에서도 신자들의 어머니 교회인 주교좌성당 또는 특별히 중요한 성당에서 ‘자비의 문’을 성년 내내 열어 두라고 선포할 예정이다.

 

명동대성당(주임 고찬근 신부)은 이를 위해 기존의 성당 우측 출입문을 ‘자비의 문’으로 지정하여 희년 기간 동안 개방할 예정이다. ‘자비의 문’이 열려있는 것은 거룩한 장소에서 순례자들이 마음으로 은총을 체험하고 회개의 길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교황칙서「자비의 얼굴」3) 명동대성당은 성전에서 희년의 특별한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기존에 사용하던 출입문을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병인박해 150주년 맞아 관련 성지에도 ‘자비의 문’

 

서울대교구는 내년이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인만큼 교구 내 ‘병인박해’ 관련 성지에 ‘자비의 문’을 지정한다. 조선교구(조선대목구) 4대 교구장인 성 베르뇌 주교가 체포되면서 병인박해가 시작되었는데, 그가 체포된 날짜인 223()을 전후하여 성지의 ‘자비의 문’ 개방 예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병인박해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최대 규모의 천주교 박해이다. ※ 자세한 내용 추후 안내

 

○ ‘희년’ 첫 프로그램,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성사”


교구는 가장 먼저 젊은이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전한다. 성탄을 일주일 앞둔 내달 18() 명동대성당 마당에 30여개 상설고해소를 설치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성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할 교구 청소년국(국장 양장욱 신부)은 이날 고해 전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묵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해성사는 교구 사제 40여명이 집전할 예정이다.

 

양장욱 신부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가장 먼저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이유는 교회의 미래인 젊은이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들의 신앙적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표시와 같다”며 “젊은이들이 현 시대를 살아가며 세상의 유혹으로 약해진 신앙을 다시 회복하고 주님 품안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님의 자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각 부서 및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세부 일정이 나오는 대로 공지 드리겠습니다.

 

▣ 서울대교구 자비의 희년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신 예수님,

저희가 아버지의 자비로운 얼굴을 보고 닮게 하여 주소서.

당신께서 가난한 이들, 잡혀간 이들, 눈먼 이들,

억압받는 이들에게 은혜의 해를 선포하신 것처럼

저희 모두가 세상 안에서 아버지의 자비를 전하게 하소서.

저희가 주님의 자비를 깨닫고,

교회가 가르치는 진리를 믿으며

온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자비의 희년’이 모든 이에게 은총의 해가 되게 하소서.

○ 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과 복자들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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