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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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길잃은 나는..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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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223.22.*]

2017-02-19 ㅣ No.11404

찬미예수님!

저와 초등학생인 아들은 세례성사.견진성사. 그리고 아들은 첫영성체까지

저희집 본당이 아닌 자매가 있는 곳 타지역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왕복2시간..

몸이 힘들고.지치긴하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초등학교인 아들은 제손을 잡고 불평도 게으름도 피지만.

가면 즐겁게 미사드리고.

활동도 잘했습니다.

그러나.

같은동네.학교가 아니다보니 아이나 저나 외롭고.

지치기시작했어요.

저는 아이를 위해. 저도 단체활동으로  성장도 하고 싶고

자모회활동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그러나. 현실은 다른가봅니다.

지금은 설겆이.음식할때만

그곳 사람들과 같은 거고.

그외엔 저는 그냥 이방인...

아들도 복사.전례부가 아니고.

90퍼센트가 복사단 입니다.

아이도 외롭다고 하는말에

결심을...

 

집앞에(7분) 본당에 갔었는데

아들이 쟤쟤.우리반.옆반 누구누구.

반가워하면서도

제눈치도 보고...

미사내내 미안하고 속상했습니다.

다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면

좋을줄 알았던 제 무지함과 이기심에

첨으로 활짝웃던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끝나고

돌아오는 중.

:엄마. 나는 솔직히 버스타고.늦게오고 힘들었어.

여기 집앞이기도 하고 내친구들도 많이 있고

여기로 교적옮겨주면 안돼?

저도

생각을  정리하러고 합니다.

아이와 제가

아니 1년반의 현재 본당에서의 상태.

저의 길을 잃은 믿음의 회복도 가능할껀지.

사람이 아닌 주님이 먼저인데

아직아직 제가 미련한지라...

솔직히

다른 본당으로 교적을 옮기면

자모회활동은 자신도 없고.ㅜ

두렵습니다.ㅜ

 

제가 참 바보같죠?

 

 

 

정리해야 하는것이 정답이겠나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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