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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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104.33.*]

2019-03-02 ㅣ No.12106

너무 어렸을때 세례를 받았고 교리를 받아 가톨릭에 대해 무지합니다.

현재는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다시 가톨릭에 대해 알아보고자 '여기에 물이있다' 라는 신부님이 쓰신 교리서를 읽고있습니다.

또한 본당 신부님에게 궁금한것도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몰랐던것 같아 부끄럽네요.

한번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이 넘치고 의미없이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은것같은데 왜그런가요?"

그때 신부님 말씀은 대략 이런내용이었습니다.

" 우리들은 죽음 이후의 삶까지도 생각해야 되기때문에 너무 현세에서의 그런일들을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한번은 이런질문을 했씁니다.

"저에게 너무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고있어요.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되는것도 하나없어요."

신부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이 있을거에요. 아직 형제님에게 하느님의 때가 안온것같네요."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사실 사람이라면 은총의 기쁨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일이 잘풀릴때의 기쁨도 원하잖아요.

요새 제가 짊어진 짐이 무겁다고 느껴지는데 간절히 기도해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들을 생각하며 내가 기도를 해봤자 어차피 안들어주실수도 잇는데 그냥 내가 처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노력에 더 집중하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내가 이렇게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것도 하느님의 뜻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것같아요.

현실적인게 좋은 저는 신자로서 자격이없는걸까요?

 

현실적인 일이 잘 풀리게 해달라고 기도해도 된다면. 어떤식으로 기도해야되나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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