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5.20.성령을 받아라.-이영근신부.

스크랩 인쇄

송문숙 [moon6388] 쪽지 캡슐

2018-05-20 ㅣ No.120576

 

 

요한 20,19-23(성령강림 대축일)

 

 오늘은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오늘 <말씀 전례>에서는 성령께서 오시는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1독서>에서는 하늘에서 세찬 바람의 소리와 불과 혀의 모양으로, 놀라운 모습으로 내려오십니다. <복음>에서는 닫혀 진 문을 뚫고 아무런 소리도 없이 부드러운 숨결의 모양으로, 고요한 모습으로 들어오십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하늘 문을 열거나, 땅의 문을 열거나 모두 닫힌 문을 열면서 벌어집니다. 곧 성령의 활동은 문을 여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하늘을 가르고, 닫혀 진 문을 부수고, 가려진 장막의 휘장을 찢고, 죽음에 갇힌 무덤을 풀며, 우리의 굳은 마음의 문을 여십니다. 하늘이 문을 열고 땅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묘한 것은 하늘은 하늘이 아니라 땅에서 열리고, 닫힌 문은 마음에서 열립니다. 그러니, 하늘이 열리는 자리는 바로 우리네 삶의 자리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계시고, 그러기에 다른 먼 곳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로 그분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정, 성령께서는 지금 여기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신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성령이 베풀어졌고, 우리는 이미 그분 신비체의 몸입니다. 오늘 <2독서>에서는 이를 잘 말해줍니다. ‘신비체는 지체로 이루어진 한 몸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몸은 바로 성령에 의해 지탱되고 존속됩니다. 그 지체를 서로 결합시키고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시어 평화를 주시는 장면과 성령으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시는 장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협력자이신 성령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새 백성이 탄생되고, 새 시대가 열리고, 그리스도 몸의 신비체인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것은 닫혀 진 문을 열고 들어 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닫혀 진 문 뒤에 숨어있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문을 잠가 놓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닫혀 진 문을 뚫고 들어오시어,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니다. 팔레스티나에서 보통으로 표현하던 이 인사는 이제 인간의 구원을 약속하시는 인사가 됩니다. 이제 이 평화는 주님의 축복이요, 선물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재가 방황이요 두려움이라면, 예수님의 현존이 곧 기쁨이요 평화입니다. 예수님의 현존으로 이제 공포는 기쁨으로 바뀌고, 혼란스러운 무질서는 질서를 찾습니다. 예수님께서 공포와 두려움에 닫혀 진 마음의 문을 열고서, 성령의 숨결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평화의 전령으로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말씀하셨다(요한 20,21-22)

 

 이제 제자들은 평화의 도구, 구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주님이 주신 이 평화를 서로 나누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안에 이 평화를 건설해야 하는 사명을 짊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평화로운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평화로운 사람이 되기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예수님께서는 산상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

 

 그러나 이 평화는 우리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평화는 우리가 이루는 평화가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는 평화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협조자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성령을 우리에게 선사하십니다.

요한 20,19-23(성령강림 대축일)

 

 오늘은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오늘 <말씀 전례>에서는 성령께서 오시는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1독서>에서는 하늘에서 세찬 바람의 소리와 불과 혀의 모양으로, 놀라운 모습으로 내려오십니다. <복음>에서는 닫혀 진 문을 뚫고 아무런 소리도 없이 부드러운 숨결의 모양으로, 고요한 모습으로 들어오십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하늘 문을 열거나, 땅의 문을 열거나 모두 닫힌 문을 열면서 벌어집니다. 곧 성령의 활동은 문을 여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하늘을 가르고, 닫혀 진 문을 부수고, 가려진 장막의 휘장을 찢고, 죽음에 갇힌 무덤을 풀며, 우리의 굳은 마음의 문을 여십니다. 하늘이 문을 열고 땅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묘한 것은 하늘은 하늘이 아니라 땅에서 열리고, 닫힌 문은 마음에서 열립니다. 그러니, 하늘이 열리는 자리는 바로 우리네 삶의 자리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계시고, 그러기에 다른 먼 곳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로 그분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정, 성령께서는 지금 여기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신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성령이 베풀어졌고, 우리는 이미 그분 신비체의 몸입니다. 오늘 <2독서>에서는 이를 잘 말해줍니다. ‘신비체는 지체로 이루어진 한 몸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몸은 바로 성령에 의해 지탱되고 존속됩니다. 그 지체를 서로 결합시키고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시어 평화를 주시는 장면과 성령으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시는 장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협력자이신 성령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새 백성이 탄생되고, 새 시대가 열리고, 그리스도 몸의 신비체인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것은 닫혀 진 문을 열고 들어 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닫혀 진 문 뒤에 숨어있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문을 잠가 놓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닫혀 진 문을 뚫고 들어오시어,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니다. 팔레스티나에서 보통으로 표현하던 이 인사는 이제 인간의 구원을 약속하시는 인사가 됩니다. 이제 이 평화는 주님의 축복이요, 선물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재가 방황이요 두려움이라면, 예수님의 현존이 곧 기쁨이요 평화입니다. 예수님의 현존으로 이제 공포는 기쁨으로 바뀌고, 혼란스러운 무질서는 질서를 찾습니다. 예수님께서 공포와 두려움에 닫혀 진 마음의 문을 열고서, 성령의 숨결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평화의 전령으로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말씀하셨다(요한 20,21-22)

 

 이제 제자들은 평화의 도구, 구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주님이 주신 이 평화를 서로 나누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안에 이 평화를 건설해야 하는 사명을 짊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평화로운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평화로운 사람이 되기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예수님께서는 산상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

 

 그러나 이 평화는 우리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평화는 우리가 이루는 평화가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는 평화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협조자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성령을 우리에게 선사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를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2-23)

 

 그러니, 성령께서는 이 평화를 용서를 통해 이루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용서할 때 평화는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먼저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숨을 불어넣으시어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가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곧 평화를 주시고, 우리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십니다. 바로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현존하시고,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감격스런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승복하고, 하느님의 현존에 푹 젖는 성령강림절이 되길 바랍니다. 용서와 평화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를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2-23)

 

 그러니, 성령께서는 이 평화를 용서를 통해 이루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용서할 때 평화는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먼저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숨을 불어넣으시어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가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곧 평화를 주시고, 우리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십니다. 바로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현존하시고,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감격스런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승복하고, 하느님의 현존에 푹 젖는 성령강림절이 되길 바랍니다. 용서와 평화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657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