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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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염수정 추기경 '부처님 오신 날'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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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관리자 [commu1] 쪽지 캡슐

2015-05-12 ㅣ No.980


“어느 때보다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시기”

“종교인, 우직하게 희망 전해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525)을 맞아 불자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친애하는 불자 여러분!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께 봉축 인사를 드립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에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자비와 예수님의 계명인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전히 분단과 분열, 갈등과 이기심이 팽배한 세상에서 우리 종교인들은 우직하게 자비와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이념과 사상, 종교적 신념을 넘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희망을 전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시기에 우리 종교인들, 특히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하나 되어 이번 봉축표어처럼 평화로운 마음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대화합의 길을 걸어 나가야할 것입니다.


온갖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중생의 구제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자비가 갈라지고 분열되어 참 평화를 이루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천주교 신자들을 대신하여 불자 여러분께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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