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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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즐기는 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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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06-17 ㅣ No.95398

 

어디서나

즐기는 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노년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되기에는 이제 너무 늦어버렸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늙음은 더 이상 바꿀 수 없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수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고통에 대해 지나치게 

금욕주의적으로 맞서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늙어서 오는 죽음은 

인간의 자유가 가진 마지막 무기라고 했다. 
 
늙어가는 것은 

나무의 과일이나 곡식의 열매가 

떨어지는 늦가을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한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늙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혹은 노인이돼서 칙칙한 삶이아니라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만들어 갈 수는 없을까? 
 
또한 이웃 친구들이 

‘어디 놀러가세’ 할 때 

기쁘게 따라 나설 수는 없을까?

물론 노인들 모두는 

즐거운 노년, 아름다운 노년을 꿈꾼다. 

 

젊은이들처럼  레저를 즐기고 

로운 일터를 찾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70, 80년을 살아온 흔적을 지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러면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노년학에서 말하는 

창조적인 노화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삶을 다시 돌아다보자.!


당신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하고

사실 남의 흉내만 내고 남 따라 가는 삶은 초라하지 

않은가? 


60, 70살이 넘어 

갈팡질팡 살아가는 것은 참된 인생이 아니다. 

 

남은 인생이 

모두 멋진 휴가의 마지막 남은 며칠과 같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떤 가능성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마님 전문배우’로 이름난 

강부자(1941년생)씨는 한 인터뷰에서 배우로써90세까지 

연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것도 연하남과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단다. 

노년이지만 아름다운 소망이 아닐 수없다.


늙었지만 ‘열두 달 놀 토’ 가 아닌 

매일 즐기고 ‘놀 거리’가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림도 그려보며 ‘순수’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어렵고 고통스런 삶이지만 사람은 행복하게 

아름답게 늙기를 갈망한다. 

 

건강하게 맑게 늙어가는 희망은 다름 아닌 원력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늙어서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것, 

미쳐서 몰입하다 생을 마감할‘일거리’를 찾는 일이다. 

 

다시 말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다시 도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럭저럭 보낼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인간은 

우리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얻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즐기는 자에게는 따라올 자가 없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즐길 때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인이 되었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서 나만의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성공적 노후생활이다. 


문제는 무엇을 즐기느냐의 문제 역시 선택이다. 

흔한 말로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되새겨 보자.

 

                  <우 정 著>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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