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바르고 착한마음/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11 ㅣ No.113791

 

"바르고 착한 마음"

1코린15,35-37.42-49

루카8,4-15

 말씀의 씨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농사의 성패는

흙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씨가 좋아도 흙이 좋지 않으면

좋은 씨도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말씀의 좋은 씨를 받아들이는

마음 밭이 문제입니다.

타고난 좋은 마음 밭도 없습니다.

끊임없이 수행으로 가꾸고

돌봐야 좋은 마음 밭입니다.

방심하면 방치하면

그 좋은 밭도 돌밭이,

잡초 밭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의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지요.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은 사람이다.”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인내로써

열매 풍성한 인생일 때

성공인생입니다.

믿음의 열매,

사랑의 열매,

희망의 열매입니다.

 평생 말씀 농사에 바르고

착한 마음과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바로 이런 이들이 주님의

복된 부활에 참여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명쾌히

밝히고 있습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것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이게 바로 믿는 이들의

궁극의 희망입니다.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죽음을 넘어 주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생명을 내다봅니다.

첫 인간은

땅에서 나와 흙으로 된

사람이나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모습을 지녔듯이,

세례성사로 인해

이미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도

지니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말씀을 듣고

실행할 때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을 닮아가며

영적 몸도

튼튼해 질 것입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 은총을 통해

하늘에 속한 당신의 모습을

닮아가게 하시며,

물질적인 몸과 더불어 영적인

몸도 튼튼하게 하십니다.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리라.”

(시편56,14ㄷ참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106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