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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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 선 인생(人生) 편지(便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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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8-05-19 ㅣ No.92586

 

 

    

*노을 앞에 선 인생(人生) 편지(便紙)*

 
삶이 대단하고 인생(人生)이 길 것 같아도 결코 대단 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時節)에는 시간(時間)도 더디게 가고, 세월(歲月)도 한없이 느리게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返還點)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急行列車)를 타는 듯 했지요! 올라 갈 때는 끝없이 먼 길, 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時計) 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 나게 쓰고 당당(堂堂)하게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世代)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父母)님 공경(恭敬)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子息)에 그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리면서 온 몸이 부셔져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그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삶 그까이 것도 정말 대단한 것 아니고, 길 것같던 인생 절대(絶對)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만큼 편안(便安)하게 쉴수도 있어야 하고 벌은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폼 나게 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後悔)같은 건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 좋은글 중에서= “일(日)도 가고 월(月)도 가고 년(年)도 가니 세월(歲月)이라 하더라. 태양(太陽)은 그냥있어도 서산(西山)을 넘고 그 태양(太陽) 떠난 자리 월(月)이 나를 찾았더라. 그 누구도 가는 세월(歲月) 잡겠더냐? 난들 어이 잡을 소냐? 너도 가고 나도함께 가니 억울할 것 없다 만은 너도 가고 나도 가니, 시간(時間)마저 쉼 없이 따라오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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