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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는 9월 1일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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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commu] 쪽지 캡슐

2018-08-30 ㅣ No.1239

 

인간의 존엄과 평화, 한반도의 길

오는 91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 개최 

 

오는 91() 오전 9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 이하 서울 민화위)가 주최하고, 서울 민화위 부설 평화나눔연구소가 주관하는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이 개최된다. 주제는 인간의 존엄과 평화, 한반도의 길”.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2016년 발칸 반도와 중동 지역, 2017년 중남미 지역 교회 지도자를 초청한데 이어,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 가톨릭 지도자를 초청, 빈곤과 차별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고 박해 속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아시아 가톨릭 교회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91일에 열리는 포럼 본 행사는 인간다운 삶’, ‘함께하는 삶’, ‘평화로운 삶이라는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이야말로 평화를 이룩하는 핵심적 기반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인간다운 삶을 주제로 한 제 1 세션에서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의장이자 9인 추기경위원회(C9) 위원인 오스왈드 그라시아스(Oswald Gracias) 추기경(인도 뭄바이대교구장)과 가톨릭 교회를 대표하는 전세계 빈곤퇴치, 사회복지기구 국제 카리타스 의장인 루이스 타글레(Luis Tagle) 추기경(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제 2 세션에서는 찰스 마웅 보(Charles Maung Bo) 추기경(미얀마 양곤대교구장)과 세바스찬 프란시스 쇼(Sebastian Francis Shaw) 대주교(파키스탄 라호르대교구장)가 분쟁지역의 평화와 종교 간 대화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아시아 전체 인구 중 가톨릭 신자는 3%에 불과, 여전히 아시아 지역 내에서 소수 종교로서 박해와 소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현실 속에서, 힌두교 국가인 인도, 이슬람교 국가인 파키스탄, 불교 국가인 미얀마 가톨릭 교회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교회가 평화적으로 타 종교와 대화하고, 비폭력적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과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여전히 분열과 갈등의 고통을 겪고 있는 아시아와 한반도에서 인간 존엄에 기초한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 3 세션에서는 여전히 차별과 무관심, 소외와 배제의 시선 속에 놓여있는 탈북민, 외국인 노동자, 빈곤층,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 문제를 돌아보고, 이들과의 연대와 소통의 방안을 토론하며, 4 세션에서는 해당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 활동가들이 참여해 평화로운 삶을 주제로 인권이 보장되는 참다운 평화를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교회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논의한다.

 

한편, 93(월요일) 오전 11시부터는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포럼에 참여한 아시아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담 함께 평화를 꿈꾸다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대담은 대립과 갈등의 현장에서 교회가 어떻게 평화와 인권을 확대하고,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이 한반도의 상황에 어떤 교훈을 주는지에 대해 나누는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초대의 말에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인간의 존엄과 평화, 한반도의 길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와 아시아 지역에서 평화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을 모셨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간 대립, 인종갈등, 빈부격차, 성차별 등으로 인해 공동체가 분열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건설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8 한반도평화나눔포럼개회식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인간의 존엄과 인권 수호에 기반한 가톨릭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며, 알프레드 슈에레브(Alfred Xuereb) 주한 교황청대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언론홍보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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