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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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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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2-24 ㅣ No.96938

 

 

 

♧ 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

                     
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곡식이 익어가는 들판으로 가서 
허기를 채우려면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복병들이다. 
하지만 어떤 참새라도 
그 복병들을 근심할 필요는 없다. 
 
허수아비는 무기력의 표본이다. 
망원렌즈가 장착된 최신식 장총을 
소지하고 있어도 방아쇠를 당길 능력이 없다. 
 
자기 딴에는 대단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눈을 부릅뜬 채 들판을 사수하고 있지만, 
유사이래로 허수아비에게 붙잡혀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어버린 참새는 한 마리도 없다.
 
다만 소심한 참새만이 제풀에 겁을 집어먹고
스스로의 심장을 위축시켜 우환을 초래할 뿐이다.
 
나는 열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스무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서른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마흔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의 근심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지금은 흔적조차도 찾을 길이 없다. 
 
근심에 집착할수록 포박은 강력해지고, 
근심에 무심할수록 포박은 허술해진다.
하지만 어떤 포박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1백 퍼센트 소멸해 버린다. 

이 세상 시계들이 모조리 작동을 
멈춘다 하더라도 시간은 흐른다. 
지금 아무리 크나큰 근심이 나를 
포박하고 있어도 언젠가는 반드시 
소멸하고야 만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런데 내가 왜 시간이 흐르면 
1백 퍼센트 소멸해 버리는 무기력의 
표본 허수아비에 대해 근심하겠는가.
 - 글 이외수 -
- html by 김현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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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s storybook cover / Isla Grant ♬ 
(이 세상은 한편의 연극 무대와 같답니다)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 우리 모두는 이 무대에 참여해야 하지요.
세상은 가장 큰 연극,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큰 연극에서
자신의 역할을 더 많이 하면 더 많은 것을 얻고 
게으른 삶을 살았다면 결과도 낮아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되지요

This world is a stage and we all have to take a part in
The world's greatest play
The more work you put in the more
you will find that the less will be taken away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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