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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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에서 알게된 교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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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ㅣ No.1129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교 재단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신부님을 모시고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도 하고 사회복지를 위해 일을 하는 직업에 만족하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행히도 함께 일을 하는 직원들 모두 천주교 신자라는 말에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한 사람들 처럼 처음부터 정이 들었고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몇일 일을 하다보니 선임이라는 사람이 비밀이라며 털어 놓은 말에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자기는 불교 신자인데 천주교 재단에 일을 하다보니 교리를 받아라고 해서 교리를 받고 성체를 모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천주교 세레명으로 불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천주교 신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일 미사를 지키지 않으면서 성체를 모시고 있었습니다. 성체를 모시려면  고해 성사를 받고 모시라고 얘기 했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여전히 성체를 모시고 있습니다. 친정 언니라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는 중에 불교 신자도 아니고 남묘호랑계교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분이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데 더 가관인것은 주방의 물품과 식품을 자기 맘대로 쓰고 동료 직원들에게 인심 쓰듯 나누어 준다는 것입니다. 저도 남은 반찬을 덜어 주는 바람에 어떨결에 몇번 가지고 왔습니다.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버릴 반찬인데 하며 가지고 온것이 맘에 걸림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것이 아니데 하는 양심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께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런 코너가 있어 상담을 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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