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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월, 그날의 봄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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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관리자 [commu1] 쪽지 캡슐

2015-03-25 ㅣ No.971

 


4, 그날의 봄을 기억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



세월호 문제는 어떻게 됐나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내달로 1년을 맞는다. 작년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졌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에서 가장 먼저 세월호 문제가 어떻게 됐는지를 질문했다.


지난 1년을 아픔과 고통 안에 보냈을 유가족과 희생자 및 실종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1주기인 16일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집전한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며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는 미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하고, 이들과 그의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뜻에서 기도한다.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고 연대하는 교구의 정성은 조용히, 꾸준하게 진행되어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정성환 신부) 산하 위원회 4곳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적어지던 지난 1월부터 매주 평일(목요일 제외) 기도하고 있다. 오후 4시부터 요일별로 각 위원회 사제와 직원들이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종교인 부스에서 ‘지킴이 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종교인 부스는 종교인들이 연대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기도하는 작은 공간이다.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임용환 신부)가 월요일,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가 화요일,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가 수요일,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장경민 신부)가 금요일에 종교인 부스를 지키며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방문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구 사회사목국 각 위원회는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회장 황석모 신부)가 광화문 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진행하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을 기억하는 미사’에 함께 참여하며 세월호 가족과 함께 하려는 뜻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5월 18일 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사회사목국 주관으로 명동성당 마당에서 희생자들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 ‘성모의 밤’과 9일 기도회를 진행한 데 이어 실종자들을 위한 기도운동을 계속해서 진행해나갔다. 사회사목국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7월 24일 ‘세월호 참사 100일 위로와 기억 미사’를 봉헌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해 5월 30일 세월호 유가족을 집무실에서 따로 면담해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올리는 한편, 이날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 교황 방한 행사에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8월 22일에는 비공개로 세월호 유족의 광화문 농성장을 찾아 유족들을 재차 위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해 530일 세월호 유가족을 면담한 후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바쳤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6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 타 교구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행렬


세월호 참사가 났던 진도 팽목항에서는 관할교구인 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세월호 추모 행사와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광주대교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달 세월호 1주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위원장에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를 임명하여 준비에 들어갔다.


[참고] 광주대교구, ‘세월호 1주기 준비위원회구성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551387&path=201501


또한 광주대교구 최민석 신부를 팽목항 전담사제로 발령해 최신부가 상주하며 매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5년 사순을 맞아서 세월호 십자가의 길 책자를 제작해 4만 부와 텍스트파일을 배포하기도 했다.


[참고]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 분향소 천주교부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0140416catholic?fref=photo


안산 단원고 관할교구인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매일 저녁 8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미사를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 분향소 천주교 부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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