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8-10 ㅣ No.113778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 대구 날씨가 좀 풀려갑니다. 지난주에는 많이 더웠어요 ..상쾌한 가을을 기다리게되네요.. 성공이라는 단어와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밀알을 같이 놓고 보면 여러가지로 다른 느낌이 듭니다. 성공? 은 자신의 입지를 위에 올려놓고 다른 사람이 우러러 보게 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일것입니다. 권력, 명예, 부를 거머쥐면 성공하였다고 하지요 .. 그러면 성공하면 행복한가 ? 학교에서 공부하다보니 여러 교수님들을 만나게됩니다. 그런데 명성이 자자한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별 것 없다는 것에 결론을 내릴때가 많습니다. 어느학회 회장이야 하면서 자신의 명성을 드러내 보이는데 그러나 진정성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고 섬기는 이로서 리더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하여서 많은 정치 ?를 하면서 물밑에서 보이지 않는 온갖 부조리한 모습을 하면서 주변의 얼굴 불히게 기형적으로 일을 하여서 사람들로부터 근접하지 못하게 해서 회장에 억지로 올라가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부의 축적도 그렇고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도 그렇고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모든 것들이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고 그렇습니다. 왜 이렇게 그렇고 그런것일까요 ? 이것은 아마도 나를 너무 이기적으로 사랑하여서 그런것이지요.. 그래서 악취가 나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밀알에 대하여서 말씀하십니다. 밀알이 땅속에서 썩지 않으면 열매를 맺기 어렵다고 합니다. 나를 죽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나를 죽인다 ? 이기적인 자아를 버리고 참 자아로 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즉 나의 육체적인 인간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을 버리고 참 자아 ..주님을 닮아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 가끔 신부님들의 강론.. 수녀님들의 말없는 행동..그분들의 행동을 보면서 일종의 생명수와 같은 물 향기를 맛을 봅니다. 왜? 그분들을 보면 향수가 나올까요 ?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십자가를 지고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 오늘 나의 삶에 임할때 집에서나오면서 오늘을 무엇을 하지 하면서 나 위주의 생각으로 가득차서 보내는 것은 밀알이 썩지 않고 한알 그데로 남는 것이지요 ..그러나 집에서 나올때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서 그중에 하나를 나의 마음속에 집어 넣고 오늘은 그것을 묵상하면서 나의 하루를 살아야겠구나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면 그것은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 좋은 열매를 맺는 삶과 같을 것입니다. 밀알이 썩는다는 것은 육적 자아가 없어진다.. 그 빈자리에 주님이 임하셔서 나를 일으켜 세운다 ..이말이겠지요 ..

완성으로 가는 내가 아닌 완전으로 가는 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51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