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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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얼굴을 맞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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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7-11-23 ㅣ No.553

하느님과 얼굴을 맞대고  

토머스 H. 그린 지음 ㅣ 한정옥 옮김 

 

 

기도는 무엇인가 변화하는 사물처럼 역동적 전망을 지닌다. 

기도생활에서 어떤 한 시점에 우리에게 적합한 것이 다른 

시점에서도 맞는 것은 아니다. … 기도는 역동적인 성장, 

곧 하느님을 아는 데서 사랑하는 데로 옮아가야 한다. (62쪽)

기도하는 사람이 하느님과 관계를 맺어가는 세 단계의 여정을 묘사한다.

영적 여정을 홀로 걷는 사람들이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내적 메마름,

어둠 앞에 당황하지 않고 잘 이해하도록 안내하며, 그 모든 것이 결국

하느님께서 우리 자신을 더욱 내맡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임을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기도의 세 단계이자 영적 성숙의 세 단계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1단계 하느님을 알아감', '2단계 앎에서 사랑으로', '3단계

사랑에서 참사랑으로'이다.

토머스 그린 신부는 기도자와 하느님의 관계를 연인들 간의 사랑에 빗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우선 기도자는 하느님이 누구신지 탐색하면서

하느님을 맛 들여야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랑은 기도의

메마른 샘 또는 어둔 밤 체험을 거치면서 우리 존재를 정화하고 변화시켜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참사랑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청춘 남녀가 "당신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니까 당신과 결혼할래요."

라고 고백하는 단계에서 시작하여 삶의 여정을 거치면서 원숙해지며 "당신

한테 이것이 기쁨을 주니 나도 기뻐."라는 노부부의 고백으로 나아가듯이

하느님에 대해서 기도자도 자기를 잊고 하느님의 기쁨을 자기 기쁨으로

삼는 데로 나아가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대상

기도생활에 성장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 특히 관상기도에 관심이 있는 분. 

 

http://www.pauline.or.kr/mai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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