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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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계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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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18-10-23 ㅣ No.93794

 

 

 



                     눈에 보이는 계절의 변화 

 

       키큰 느티나무 사이로 저녁 햇살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6층까지 뻗은 나무 가지에 헤아릴수 없이 많은 나뭇잎들이 있고 그 잎사귀들은

       하늘을 가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 공기가 맴도니 붉으스름하게 단풍든 잎사귀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을 하얀 구름이 드믄드믄 가리우고 있습니다

       지독스럽게 무더웠던 여름 날씨가 아직 잊혀지지 않았는데 싸늘한 날씨가 벌써 우리

       주변에 찾아왔습니다

       단풍잎이 길위에 떨어지면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기도 하고 길위에 이미 떨어져

       있던 단풍잎이 바람에 밀려 구석으로 쌓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단풍의 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 때 이지요

       직장에서 일하던 사람도 좀 여유가 있어 집에 머물던 사람들도 가사에 분주했던 유부

       녀들도 그리고 오손도손 지내던 가족들끼리도 단풍으로 단장된 곳을 찾아 떠나지요

       산속 깊은 곳에 폭포를 중심으로 단풍들이 가득한 설악산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관광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온통 단풍잎으로 가득한 내장산이 눈 앞에 아른 거립니다

       가까운 양재 시민의 숲도 단풍잎으로 가득하지요

       계곡의 맑은 물위에 빨간 단풍잎이 떠있는 모습은 멋진 장면이지요

       오솔길에 빼곡히 떨어져 쌓여있는 단풍잎들을 밟으며 걷는 기분은 무척 좋은 감정을

       갖게 해 주지요

       동복을 입게 하는 요즘 환절기에는 육류 섭취를 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

       지방이 적은 살고기를 먹어 몸속에 담백질을 섭취해서 면역을 높여야 한다고 하지요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에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 불행중의 불행이지요

       땅위를 부지런히 걸어다니던 그 많던 크고 작은 개미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해롭든 이롭든 여름 한철에 활동하던 곤충들이 언제 부턴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된듯 싶습니다

       갑짜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길위의 단풍잎을 구석으로 쓸어 모으고 있습니다

       주변 모든 것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나게 느끼는듯 싶습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것은 노란 홍수감이지요

       딱딱한 단감 보다도 짙은 홍수감의 색갈은 가을을 더 실감나게 하지요

       무수히 열려있는 감나무를 바라보면 마음속 깊은곳까지 풍요스럽지요

       파란 하늘에 조그만 하얀 구름이 있어 가을의 멋을 더욱더 가미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속에 묻혀 행복감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작성: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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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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