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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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성문제인데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아가씨가 친절히 나오니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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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2.77.*]

2017-10-20 ㅣ No.11615

안녕하세요. 평화를 빕니다.

저는 37예요. 얼마전 8일에 생일을 맞아서 한 살을 더 먹었는데 조금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을 체험했다고 충분히 말 할만큼 기쁜 일이었던 만큼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의 사건였습니다.

본당에서 몇 년 전에 입교한 10살 아래의 자매가 생일을 어찌알았는지 축하를 받았습니다.

물론 기쁘고 반갑기에 더할 나위가 없었죠. 그리고 몇 년동안 이런 축하에 굶주렸던 터라 더욱 고맙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실 제가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입이

귀에 걸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을 거예요.

제 삶은 찌질하기 이루 말할데 없는데 말이죠. '하느님 감사합니다.'는 분명하고요,

문제는 그 아가씨가 주책맞고, 망측하게도 여자로 보여요!

솔직한 심정은 두렵습니다. 그리고 이성 간의 감정 이런 걸 주로 책으로 배운 사람으로서 뭔가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는

싶은데 어찌해야할 바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녀가 보여준 호의들을 넘겨짚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착오'라고 하죠, 아마 이게 아닐까 깊이 숙고합니다만...

어떡해야하나요? 어떻게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고 좋은 친구로 남길 수 있을까요?

 

그녀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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