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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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허무함과 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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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ㅣ No.11695

1달 가까이 허무함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내 집안일과 육아도 못 돕고

시도 때도 없이 잠만 잤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회사 일과 여러가지 안 좋은 일로 너무 지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열심히 믿고 섬기고 사랑하며 성당에서 단체 간부로 나름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에도...

주님을 허투루 믿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왔는데 이런 상태에 빠졌던 것이 너무 죄스럽고 납득도 용납도 아닙니다.

이번 일로 제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게 됐습니다.

 

하느님을 진정 믿는다는 사람이 어째서 이런 허무함과 무기력증에 빠졌을까?

 

다행히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회복되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는 중이지만 돌이켜보면 사순시기마다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제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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