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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와 관련된 아일랜드 대주교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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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cathol7] 쪽지 캡슐

2017-11-20 ㅣ No.213771

낙태죄 폐지와 관련된 아일랜드 대주교님의 가르침

 


대한민국의 상당수의 언론은 낙태죄 폐지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낙태약 자판기 퍼포먼스가 이어지는데

이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미국의 life site의 아래 기사를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번역은 제 대학 후배- 서울대학교 가톨릭 fiat 기도 모임 후배인

김예은 마멜다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기사 원문: https://www.lifesitenews.com/news/pro-abort-politicians-excommunicate-themselves-must-not-receive-communion-i


낙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파문하는 것이고,

그들은 성체를 영해서는 안된다: 아일랜드 대주교


아일랜드 아마(Armagh), 2013522?

아마의 보좌 대주교(coadjutor archbishop)는 지난 주, 임박한 아일랜드 정부의 낙태 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할 의사가 있는 가톨릭 입법자들은

영성체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신앙인으로 여기면서 동시에 낙태를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이몬 마틴(Eamon Martin) 대주교는 Sunday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어느 국회의원이 나에게 와서

제가 신실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낙태를 지지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당신이 낙태를 지지하면 영성체와는 단절됩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마틴 대주교는 지난 4월 아일랜드 주교단에 의해 추천되어

낙태에 대한 아일랜드의 정치적 논쟁의 중심으로 뛰어 들었다.

당신은 자신을 파문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낙태 지지)을 분명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진술한 입법자는 성체를 영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이같이 덧붙였다.


2015년에 숀 브래디 추기경의 뒤를 이어 교구장 주교(Primate)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주교 마틴은 Sunday Times

임신 중 생명의 보호 법안’ (Protection of life during pregnancy bill)을 지지하는 정치인은 낙태를 지원하고 방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어머니가 자살의 우려가 있다면

9개월의 임신 기간 내내 낙태를 허용한다.


마틴 대주교는 이번 달 초 던덕(Dundalk)의 한 교구에서,

낙태는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이고 의도적으로 빼앗는것이며

언제나 중대하게 비윤리적이라고 말하였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과 믿음의 핵심을 공격합니다.

신성한, 하느님의 선물인 인간 생명을 직접적인 표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생명에 대한 권리는 어떠한 개인이나 다수, 혹은 국가가 창조하거나 수정하거나

또는 파괴할 수 없는 자연스럽고 불가침한 권리입니다.”


 그가 낙태의 합법화를 위한 엄청난 노력의 산물이라고 이름 붙인

이 법안에 반대하는 평신도들의 노력을, 그는 칭찬하고 격려했다.

대주교는 생명권은 개인 또는 다수, 국가라도

만들거나 수정하거나 파괴할 수 없는 불가침의 권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일랜드 정부가 임신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불안이나 두려움을 가진 임산부들의 지원을 목표로, 명확한 의료 지침과 더불어 의료 인력을 강화하는 탄탄한 지원 구조를 창출하는 데에 힘을 쓰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것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곳 중 하나로서

아일랜드의 명성을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마틴 대주교의 발언은 2004년 당시 라칭거(Ratzinger) 추기경이

미국 주교회의에 보낸 서신에서 나타난 가톨릭 교리와 일치한다.


1983년 판 교회법 915조는

명백하고 중대한 죄를 완고하게 지속적으로 범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체 성사가 허락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04년 라칭거 추기경의 서신에 따르면 이러한 처벌이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이들 중 낙태 및 안락사 법률에 대해 일관되게 선거 운동하고 투표함으로써

낙태 또는 안락사의 중대한 죄공식적으로 협조한 정치가들이 포함된다.


마틴 대주교는

우리는 우리 삶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도전에 직면해야 하며

그 결과가 무엇이든지 간에, 생명에 대한 진리에 의해 비추어진

우리의 양심을 따르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경우에 우리의 양심은 생명의 양식인 성체와

십계명의 사람을 죽이지 마라는 계명과

모든 인간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근원적인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충만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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