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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0일(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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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10 ㅣ No.113768

 

2017년 8월 10일

[(홍)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중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로마의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살라

처형하였다.

 258년 무렵이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

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신다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여러분은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ㄴ-10
형제 여러분,

6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2(111)1

ㄴㄷ-2.5-6.7-8.9(◎ 5ㄱ)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 계명을

큰 즐거움으로 삼는 이!

그의 후손은

땅에서 융성하고,

올곧은 세대는

복을 받으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고,

자기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이!

그는 언제나

흔들리지 않으리니,

 영원히 의인으로

기억되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나쁜 소식에도

그는 겁내지 않고,

그 마음 굳게

주님을 신뢰하네.

그 마음 굳세어

두려워하지 않으니,

 마침내 적들을

내려다보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가난한 이에게

넉넉히 나누어 주니,

 그의 의로움은

길이 이어지고,

그의 뿔은 영광 속에

높이 들리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바오로 사도의 이 말씀은

자신의 재산과 재능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헌하라는 권고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

사랑으로 봉헌되는 삶입니다.

리의 인생은 사랑의 밀알,

생명의 밀알이 되는

삶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내어 주시고 구원의

 원천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구원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로마 교회의 라우렌시오

부제는 자신의 죽음과

표양으로 로마의 회개를

가져온 밀알이 되었습니다.

푸르덴시우스 시인은

라우렌시오가 보여 준

신앙의 증거로 로마의

이교 신앙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박해자들이

교회의 재산을 탐내자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석쇠 위에서 구워 죽이는 형벌을

기꺼이 받은 순교자입니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가난한 이들이 교회의 보물’

임을 가르쳐 준 분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밀알이

되도록 하느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가정 안에서 자녀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밀알,

 가난한 이들을 섬기고 자선을

 베푸는 밀알,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는 밀알이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희생되어야 많은 사람을 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바치는 사랑의

희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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