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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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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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0-20 ㅣ No.133300

 

자비로우십시오

나는 찾았고 그래서 발견했습니다.
나로 하여금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한 것은 관상입니다.
나로 하여금 그분의 생애와
그분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한 것은 자비입니다.
나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로 돌아섰고

그분의 용서하시는 아량을 통해

그분의 내면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그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최대의 표현은

'자비로운 분'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보편적 구원을 믿습니다.
하느님이 지니고 계신 사랑의 능력,
그분의 정의에 대한 열망과
악을 거른 투쟁, 인간을 사랑하는
자녀로 껴안고자 하시는 그분의 원의,
이 모든 것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수 있는 그분의 권능과

한데 합쳐져 예수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
(마태 9,13 참조)
우리는 이 같은 진실에 입각해서
자신이 참으로 하느님의 생각을

받아 들이고 있는지를 완벽하게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관상할 줄만 알고
용서할 줄은 몰랐다면 그분의
제자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그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온갖 속죄행위를 통해 고행하면서도

 내 형제에게 비록 그가 원수라

할지라도 마음의 문을 열 줄 몰랐다면

나는 그분의 나라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오직 정의의 승리를 위해
내 몸을 불사르고 내 형제들

가운데 어떤 형제에 대한 반감에

사로잡혀 있는 내 감정을 고수했다면

지금의 나는 예수님의 생각과

멀어져 있을 것입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태 5,7)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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