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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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여든 둘 (짧은 동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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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윤 [payatas] 쪽지 캡슐

2018-03-10 ㅣ No.118876

 

 

 

 

 

열필과 지우개는 늘 함께 다니는 단짝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우개가 거만한 말투로 연필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아무리 열심히 글씨를 써도 

내가 지워 버리면 모두 헛 수고가 된다는 걸 잘 알았으면 해"

 

그러자 연필이 대답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

하지만 내가 글씨를 쓰지 않는다면

너의 존재 자체가 필요없게 된다는걸 알았으면 해"

 

지우개는 더 이상 말을 할수 없었습니다,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것은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이들을 업신 여기고

다른이들이 하는일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글, 사진 : 빈첸시오 신부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업데이트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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