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가톨릭기본교리(41-3 주님의 날(主日))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5-21 ㅣ No.120596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41. 그리스도의 계명
41-3 주님의 날(主日)
예수님은 안식일 다음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켰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이 날을
주일로 정했습니다. 
 즉 구약의 안식일을 폐지하고
주일을 거룩한 날, 
 하느님께 바쳐진 날로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이 생겨난 것은
구약의 안식일과는 그 뜻이 다릅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 시대의 샵밭을
옮겨 놓은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날로 알려져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날은
 '주님의 날'이라 불렀고 그대로
교회 내에 전승되었습니다.
(묵시 1, 10). 
 즉 모든 주일은 부활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복된 부활로써 
 우리가 구원된 것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사도시대로부터
이 날을 거룩하게 지내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체봉헌에 참여하고
감사의 미사를 드려왔습니다. 
 특히 매년 지내는 예수부활
축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성대히 기념하는
재현입니다. 
 이것은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에 넘치는
보증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은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날이며 
 일생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노동이
신성한 것인가를
느끼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마르 2, 27)."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가는  무한한 즐거움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세례의 은혜로써
그리스도와 일치한
모든 이들은 특히 미사와 
 성체성사로써 그 일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부활의
기쁜 이 은혜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맛들여야 합니다. 
 따라서 이 날은 축일로서
육체의 노동을 쉬고 거룩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노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턱대고 쉰다는 것만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지난 6일 동안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하였는지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날을 마련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거룩한
하루를 보냄으로써 하느님과
 함께 생활하는 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에
그 기원을 둔 사도시대의
전통에 따라, 
 그리스도의 성교회는
여덟째 날마다 빠스카의
 신비를 경축한다. 
 바로 이 때문에 이 날을
 합당하게도 주의 날,
혹은 주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날에 신자들은 함께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미사성제에 참례함으로써, 
 주 예수의 수난과 부활과
영광을 기념하고 하느님께
감사해야 된다. 
 이는 하느님이 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써
우리에게 산 희망을 안겨 주셨기
(Ⅰ베드로 1, 3)"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0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