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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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깨닫고 깨달았으면 돌이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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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8-08-17 ㅣ No.9333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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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깨닫고 깨달았으면 돌이켜라. 

생각나면 깨닫고 깨달았으면 돌이켜라 念頭起處,纔覺向欲路上去,便挽從理路上來. 염두기처,재각향욕로상거,변만종리노상래. 一起便覺,一覺便轉. 일기변각,일각변전. 此是轉禍爲福 起死回生的關頭,切莫輕易放過. 차시전화위복 기사회생적관두,절막경이방과. 한 순간의 생각이 사욕의 길로 나아감을 깨닫게 되면 곧 되돌려 도리의 길로 나가게 하라. 생각이 나면 곧 깨닫고 깨달으면 재빨리 돌이키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고 죽음에서 삶으로 되돌아오는 계기가 된다. 결코 가볍게 놓쳐버리지 말라. 

 

*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고 공자(孔子)는 말했다. 주저하고 있는 것은 생각하기 이전의 행동이다. 주저하고 있는 사이에 그대의 소유로 할 수 있었던 일체의 것들이 물결처럼 그대 옆으로 스쳐 지나간다. 생각은 행동의 씨앗이다. 깊이 생각할수록 그 씨앗은 알차게 영근다. 한 순간의 생각이란 제대로 여물지 않은 씨앗이다. 제대로 여물지 않은 씨앗은 올바른 과일을 만들 수 없다. 

 

그 씨앗이 더욱 견고하게 여물 때까지 되도록 보다 깊이 생각하라.생각했으면 곧 깨닫고 깨달았으면 재빨리 돌이키면 된다. 탐욕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는 그대 자신도 이미 알고 있다. 그대의 손가락 하나만 그쪽에다 집어 넣어도 탐욕의 입은 그대를 통째로 삼켜 버린다. 그러나 깨달음의 길은 쉽지 않다. 참으로 가파르고 멀다. 하지만 그대의 첫발을 들여 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그것은 곧 삶과 죽음의 갈림 길이며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을 깊이 하면 깨닫게 된다. 어렵더라도 첫발을 깨달음의 쪽으로 내디디기에 용감하라. 그대의 인생은 그대의 생각, 그대만의 사고(思考)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라 =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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