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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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論/ 교회 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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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1-06-13 ㅣ No.61865

              그리스도論 /교회 43 회
 
 * 그리스도論
    그리스도논쟁
    이단  이설
    이단  이설,  이교
    삼위일체론
    마라아론
    교회론
 
    교회                                          (승전)
 
    

{구약의 교회} (교회 준비 기간) :

세상이 생길 때부터의 교회(하느님께 기원을 둔 교회) : 신앙과 신앙인의

고동체로서의 교회는 이미 이스라엘 역사 (창세 1 - 12장)에 암시되어 있

다. 거기에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신앙의 공동체)가 설명되어 있다. 이러

한 사색에서부터 교부들은 교회를 ‘아담으로부터의 교회’ (ecclesia  뮤

Adam) 또는 ‘아벨로부터의 교회’(ecclesia  ab Abel)로 표현하였다. 특히

아벨의 교회는 인간은 죄에 떨어졌어도 계속 하느님과 한 공동체를 형성

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하느님, 그리고 인간 끼리의 일치가 실현되는 곳

에서 언제 어디서나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

러나 이것이 교회의 설립자가 예수님이라는 명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 헌장] (Lumen Gentium) 은 다음과 같이 설명

한다. “영원하신 성부께서는 당신의 지극히 자유롭고 심오하며 지례롭고

고마우신 계획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사람들은 당신 샘명에 참여하도록

들어 높이시기로 결정하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교회에 불러들

이기로 결정하셨다. 이 교회는 세상이 생길 때부터 이미 상징으로 암시되

었고,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와 구약을 통하여 놀랍게도 준비되었고, 마지

막 시대에 창립되어 성령이 오심으로 드러났으며 세말()에 영광스러이 완

성될 것이다“ (2항 참조 : 로마 9, 4이하 : 11, 8).


이스라엘과 교회 :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회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와 구약을 통하여 놀라운 방법으로 준비되었다 (교회 2항)고 말한다. 신약

의 교회는 이스라엘이라는 신앙의 공동체를 올리브 나무의 뿌리와 가지에

비유하면서 “당신은 다른 가지를 향하여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자랑한다

할지라도 사실은 당신이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당신을 지탱

하는 것입니다“ (로마 11, 18) 고 말한다. 바오로에 의하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시기는 전체 이스라엘이 그들의 신앙과 그들에게 유효한

약속들을 성취하여 ‘시온으로부터의 구원자’를 인정했을 때 이다(로마 11,

26). 이스라엘과 교회는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역사 안에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말씀하시고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의 표징이며 증거이다. 이스라엘과

교회는 방랑하는 하느님 백성의 운명과 희망을 대변한다. 교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스라엘과 교회는 본질과 임무를 자주 망각하였다(유다인과

그리스도인 간의 비극적 마찰, 반유대주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스라

엘과 교회의 관계를 다시 주제로 삼았다. <비그리스도교에 관한 선언>

{Nostra Aetate}에서 지금까지 정식화되지 않았던 원칙적 표현을 보게 된

다(4항). 공의회이후 유대인과의 대화는 교회가 교회 개념 자체를 전체적

으로 이해하게 된 동기를 마련해 주었다. 나아가 이스람교, 불교, 힌두교 등

과의 대화도 가능하게 해주었다 (비그리스도교 1-3 항).


 *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2권 1995년판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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