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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정론과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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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근 [jenefsis] 쪽지 캡슐

2017-08-06 ㅣ No.9226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마태 13:13-14)

 

 

구원론에서 종교개혁 시절 칼뱅이 주장했던 예정론(사람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에 대한 우리 천주교의 입장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위 성경 말씀대로라면 예정론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도 있는 것 같은데... .

 

인간의 자유의지를 생각하면 예정론은 모순인 것 같고, 예정론을 무시하자니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권능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하는 분이시니 과거, 현재, 미래가 그분께는 항상 "현재"라고 신부님 강론말씀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때문에 하느님께 죽은 이들은 없는 것이며, 루카 복음 중에 예수님 말씀처럼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이들이 살아있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것에 입각해서 이해하자니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고...어쩌면 제가 올린 질문 자체가 한낱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가르침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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