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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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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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8-08-17 ㅣ No.93334

 

 

 

♧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여수 - 이연실 / 원곡 ("DREAMING of home and mother") ♬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맘 그지없이 나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살던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정든 옛고향 ♬ 기러기 (Massa's In De Cold Cold Ground) ♬ 명경같이 맑고푸른 가을하늘에 덤불가에 젖는 달빛 고즈녁이 내릴제 줄지어 가는 기러기떼야 서리내린 저녁길에 어딜찾아가느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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