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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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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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3-15 ㅣ No.110749

 

2017년 3월 15일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예루살렘

주민들이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민다며,

제가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시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사람의 아들도

섬기러 왔다고 하신다.

◎제1독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8,18-20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18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예언자에게서 말씀을

얻을 수 있다.

어서 혀로 그를 치고,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
19 주님, 제 말씀을

귀담아들어 주시고,

제 원수들의 말을 들어 보소서.

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그런데 그들은 제 목숨을 노리며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5-6.14.15-16

(◎ 17ㄴ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숨겨진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시옵니다.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정녕 저는 많은 이들의

비방을 듣나이다.

사방에서 두려움이 밀려드나이다.

 저에게 맞서 그들이 함께 모의하고,

제 목숨 빼앗을 음
모를 꾸미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저는 당신만

믿고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제 운명 당신 손에 달렸으니,

원수와 박해자들

손에서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7-28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

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레미야 예언자는 일생을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며,

그 말씀에 충실하다 보니,

 그의 삶은 고통 자체였습니다.

그런 예레미야가

오늘 제1독서를 통해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주님, ……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그런데 그들은 제 목숨을 노리며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예레미야는 악인들이 겪어야 할

고통마저 자신이 겪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레미야가 겪은 극심한

고통은 그의 영혼을 정화해 주며,

나아가 하느님과의 내밀한

친교를 가능케 해 주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시리라 예언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지요.

 자리다툼이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신 이유를 밝히십니다.

곧,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대속의 의미이지요.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어렵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오해를 받거나 무시를

당할 때도 잦습니다.

시련마저 끊임없이 주어집니다.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기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예수님처럼 나 자신도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대속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바치는 희생과 봉사가

다른 이의 회개와 구원을 위한

대속의 제물이 된다면,

기꺼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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