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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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 윤주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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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20-07-02 ㅣ No.139241

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나의 영성


윤주현 지음 / 가톨릭출판사


  영성이 뭐예요? 누군가로부터 영성이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영성에 대해서 어떤 답변을 해 줄 수 있을까? 윤주현 신부님께서는 「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이 책을 통해서 '영성'이라는 매력적이면서도 어려운 주제를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하느님을 향한 심오한 삶의 길을 소개하고 있으며, 하느님 안에서 충만하게 자신을 실현할 수 있는 고유한 영성의 길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저는 영성 신학이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를 우리의 실생활에 비춰 성찰하는 가운데 매일의 영적 양식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영성 시리즈의 또 다른 축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전적인 영성 주제를 현대인에게 맞는 새로운 해석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습니다만, 각각의 영성의 주제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본질적인 메시지를 찾아서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하는 작업을 영성 신학을 공부한 신학도 중에 누군가는 해내야 성성(聖成)의 길을 가려는 이들에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1-13쪽에서 발췌)


  저는 「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이 책을 읽는 내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TV 프로그램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나쁜 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견주가 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자신만의 사랑의 방식을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되어 나쁜 개처럼 되어버린 것이고, 개 훈련사의 도움을 받고는 어떤 개는 바로 그 자리에서 문제가 해결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도 이와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표현 방식을 잘 모르고 그저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랑의 표현 방식으로 인해 이웃에게 상처도 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참으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살아보니 신앙에도 기본기가 튼튼하게 자리 잡혀야 이단들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데  윤주현 신부님의 책「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이 책은 신앙의 밑바탕을 튼튼히 해 주는 그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만의 고유한 영성은 무엇입니까? (…)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불러 주신 성성(聖成)의 산 정상에 반드시 도달하겠다는 굳은 원의를 지니기 바람니다. 큰 꿈을 품을수록 원대한 결과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에 대한 꿈을 꾸십시오."(209-210쪽)


지은이 윤주현 신부님은 가르멜 수도회 소속 수도 사제이십니다. 책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부르심을 받고 어떻게 공부하셨는지에 신부님의 영성의 여정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습니다. 영성이 무엇인지, 영성을 어떻게 사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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