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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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 기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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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림 [abjt] 쪽지 캡슐

2012-09-20 ㅣ No.166

제가 열심히 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요즘 몇달간 매일 묵주 기도를 드리다 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몇년 전

멀리 떨어져 사시던

저의 막내 숙부께서( 신자 아님)

아직은 젊은 나이에 안타갑게도 무슨 일인지는 알수 없으나

스스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조부님 마져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두분다 멀리 떨어져 사셨지만

저에게는 미우나 고우나 피부치 이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두분다 주님을 모르고 살던 무교

저희가 몇대가 신자 집안이지만 이 두분만 안믿는 분들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자살한 숙부님은 하느님께서도 구원해 주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그렇게도 냉담하고 기도도 미사도 안다니던 시절에

아침이면 차에 혼자 틀어박혀서

숙부님과 조부님을 위해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그렇게 49일 째 되는 날 새벽


꿈에

작은 초가집에

아주 깨끗하게 정장을 차려입으신 조부님과 숙부님께서

그 작은 초가집 안에 앉아 계셨는데

그 방안에서 눈부신 광채가 나오고

조부님과 숙부님께서는 말끔한 모습에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저를 바라보시며

두분이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마치 고맙다는 듯이 웃고 계셨고

그 초가집과 저와의 사이 에는 분명하고 명확한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그어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조부님과 숙부님의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잠이 깨었고

비로소 그날이 49 일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아내는 화장실을 간 상태이고

저는 너무도 하느님께 고맙고 안쓰럽던 내 피부치들이 좋은 곳으로 가셨다는 확신에

이불속에 얼굴을 쳐박고 엉엉 울었습니다

너무나 하느님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해서

그렇게 잠에서 깨고 아침에

가족들과 아침 식사하는 자리에서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삼촌은 비록 자살해서 그리스도 신앙과는 대치되는 죄인이지만 교리 상으로는

구원받을수 없는 영혼이지만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 같다고

교회의 교리와는 다른 것이지만 하느님의 뜻을 우리 인간이 다 알수는 없으니

하느님께 감사하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고 믿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우리 어머니 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

"" 애비야 나 죽은담에 나한테도 그렇게 기도 해줄꺼지??? 

                                                      꼭 나한테도 그렇게 기도 해줘 ""


노인네 별 소릴 다한다고 핀잔을 주면서

어머니 돌아가시믄 몇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연미사 해 드릴테니까 걱정마시라고 ...


그렇게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무었이 진실일까요????

과연 자살한 분도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교리상으로는 절대 지옥인데.....

그러나 저는 믿고싶습니다 아니 믿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살다가 자살 하셨어도

하느님은 무었이든 하실수 있는 분이시기에 하느님의 자비를 믿습니다

묵주기도 이 묵주기도에 힘을

저는 그때 느꼇으면서도 또 냉담하다가

이제야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니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 인간이 감히 상상할수 없음을 느낍니다

주님 찬미 받으소서

성모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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