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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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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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17-03-24 ㅣ No.89647

 

 

 



                                     봄과 희망 

       작년 3월 18일 오늘 처럼 산수유와 매화가 화단 이곳 저곳에서 폈었지요

       한 6년전 재건축 당시 화단에 또는 길옆에 매화와 산수유, 벗 나무 등을 심었지요

       여름엔 비와 겨울엔 눈과 한파를 이겨 내며 간혹 죽은 나무도 있지만 많이 자라서

       이렇게 해마다 꽃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굿굿이 살아온 나무들은 이때쯤 해마다 변함 없이 꽃을 보이며 즐거움과

       아름다운을 선사하지요

       그 꽃 앞에서 머물며 보고 있노라면 신비스럽답니다

       우리마냥 말을 하거나 표정은 없지만 1년만에 또 만났다고 반기는 것 같습니다

       살며시 부는 바람에 조그만 얇은 꽃잎이 움직이는 모양은 반갑다는 표시같고 많은

       수술 들은 보고 싶었다고 윙크하는것 같습니다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나뭇 가지에 붉은 매화 꽃이 다닥다닥 붙어 피어 있습니다

       아주 튼튼하고 싱싱한 꽃도있고 다른 꽃보다 모양이 작으면서 좌우 균형이 좀 않좋아

       보이는 꽃도 있고 이제 막피는 꽃도 있지요

       노승일씨와 고영태씨에 의해 밝혀진 최순실씨의 대충 10여 가지의 비리로 시끄럽던

       나날이 지나가고 좀 수그러지는듯 하더니만 침몰됏던 세월호가 지상으로 13m 떠올랐고

       이양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3년전 비몽이 선명스럽게 떠오릅니다

       세월호 사건, 최순실 사건들이 모른척 그냥 지나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본답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항상 옳바른 방향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큰 권력을 안고 꾸려왔던 악화가 막을 내리고 구속됐으니 말입니다

       그 꼬리를 감추기위해 수를 썻지만 불가항력이었지요

       우리의 삶은 비록 그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악화라 할찌라도 그냥 지나가면 안되겠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언쟁이 오고가고 다투는 일이 있다하드래도 고쳐 나가야 겠지요

       최순실 사태가 남은 임기 1년동안 이어졌다면 얼만큼 그 악화의 규모가 커졌을까?

       대통령이 탄핵되고 인용되고 관련된 많은 이들이 구속되었고 결국은 재판을 받고 악화를

       불러 이르킨 보속을 받게 되지요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한 귀절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담배피는 학생들, 밤 늦게 돌아다니는 남녀 학생들, 추운 겨울 화장실에서 지새우는

       노숙자, 담배꽁초와 굴러다니는 종이 커피 컵, 음료수 빈 패트병 등 쓰레기등은 새벽

       도로를 보기 흉하게 어지럽피지요

       꽃이 피는 봄 나날 들, 우리 생활도 이 신선한 꽃처럼 바뀔날을 계산해 본답니다

                                (작성 ; 201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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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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