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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내드리는 좋은 묵상의 글 : 행복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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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ㅣ No.89457
♣ 아침에 보내드리는 묵상 : 행복한 날
하루가 짜증나는 일 없이 지나갔다면
그 날은 행복한 날이다.
활동하는 하루 동안에
어떤 이웃 사람이 나에게 비난을 퍼부어대거나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
날씨가 갑자기 나빶디거나 나쁜 일이 닥치는 것등은
내 의지로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다.
하루가 화낼 일 없이 흘러갔다면
감사히 여겨야 한다.
그날 하루 일어난 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
이웃 사람이 퍼붓느 비난에 화를 낼 수도 있고
그대로 내벼려 둘 수도 있다.
그 이웃은 그렇게 비난의 말을 퍼부으며
불만에 가득찬 자기 영혼의 상태를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그의 병든 영혼에 물들 것인지
아니면 거리를 유지해 스스로를 보호할 것인지는
우리 손에 달린 문제이다.
이런 의미에서 하루를 짜증내지 않고 보내는 것은
오로지 자기 책임인 것이다.
외부에서 다가오는 부정적인 일에 짜증이나
우울로 반응하지 않고 내적 명랑함으로 대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날은 행복한 하루다.
그렇게 하면 갈등과 마찰이 주변에 즐비해도
그들은 평화를 넓혀 갈 수 있다.
오늘 바로 이를 실천하기에 좋은 날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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