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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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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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9-04-23 ㅣ No.95034


 ♣ 
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 

마당에 있던 펌프로 물을 길어 등목을 하던
소년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펌프로 물을 길어 
사용하는 집이 꽤 많았습니다.
이제는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펌프로 물을 길어 올리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중물이지요.
마중물은 펌프질을 하기 전에 펌프에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 마중물을 붓고 나면 거짓말처럼 
물이 길어 올려졌습니다.

손님이 오면 마중을 나가듯 
새 물을 맞이하는 마중물처럼,
이 땅에 마중물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도 큰 감사가 넘쳤습니다.

마중물은 겨우 한 바가지의 분량이지만
그 작은 물이 더 크고 깊은 물을 가져옵니다.
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당신의 사랑과 행복이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
더 넓은 사랑, 더 넘치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 오희숙의 "철학 속의 음악" 중에서
<Html by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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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초 작곡 / 김성태 작시 / 설도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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