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
♣
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
마당에 있던 펌프로 물을 길어 등목을 하던
소년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펌프로 물을 길어
사용하는 집이 꽤 많았습니다.
이제는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펌프로 물을 길어 올리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중물이지요.
마중물은 펌프질을 하기 전에 펌프에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 마중물을 붓고 나면 거짓말처럼
물이 길어 올려졌습니다.
손님이 오면 마중을 나가듯
새 물을 맞이하는 마중물처럼,
이 땅에 마중물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도 큰 감사가 넘쳤습니다.
마중물은 겨우 한 바가지의 분량이지만
그 작은 물이 더 크고 깊은 물을 가져옵니다.
크고 깊은 물을 불러오는 마중물처럼
당신의 사랑과 행복이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
더 넓은 사랑, 더 넘치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 오희숙의 "철학 속의 음악" 중에서
<Html by 김현피터>
♬ 동심초 작곡 / 김성태 작시 / 설도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
|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