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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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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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44] 쪽지 캡슐

2020-03-25 ㅣ No.97044

 

 

 

사랑이야 변할수가 있습니까.

변한다면 사랑이 아니지요.

끝없을것 같은 번민도

고독한 외로움도

지나가는 것을요.

살다보면 언젠가는 옛말하며 살날이 있더이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꿈이 이루어지는 날도 있더이다.

다만

잃지않고 간직하며 산다면요.

남은시간이야 얼마되지 않겠지만

어쩌면 긴날들일지도 있겠지만요.

살다보면 정성으로 빚어낸 작은 소망들이 모여

커다란 어떤것을 이루어내는날도 있더라구요.

못이루면 그또한 어떻습니까.

그저

한순간

격정으로 이루어내는 그무엇이라고해도

그또한 아름답지 않습니까.

하루만 살아내거나

열흘을 살아내거나

백여년을 살아낸다고해도

되집어보면 하루하루가 긴날들 입니다.

아름다운 꿈 하나 품어내며

그렇게 살아내는 거지요.

그저 가슴에 켜켜이 쌓이는대로

그리움도 고독도 번민도 사랑도 그렇게

아름다이 흘러가는거지요.

 

하루의 영원            이 경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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