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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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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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3-25 ㅣ No.97043

 

 

♣ 겨울의 끝에서 ♣

                     
겨울의 끝에서 바람이 분다. 
바람의 끝에 서면 잃어버린
지난날의 추억들을 만날수 있을까? 

잃어버린 지난 날의 시간들을 찾을수 있을까?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땅속으로 
땅속으로만 잠들게 했던 어둠의 계절.

겨울의 끝에서 바람이 분다.
바람의 끝에 서면 숨가쁜
사랑도 쉬어가라 한다. 

아릿한 그리움도 멈추라 한다.

격정의 시간속에 달려왔던 
지난날의 찬란함 그속에 
감춰진 비밀들이 하나씩 하나씩 
별이 되어 내 가슴에 진다.

얼마나 많은 별들을 태워 보내야 
사랑도 그리움도 없는
빈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겨울의 끝에서 바람이 분다. 
바람의 끝에 서면 시린 겨울 하늘을
재촉하며 동백꽃 붉음보다 
더 붉은 나의 봄이 서투른 몸짓으로

잃어버린 나의 빛깔과 나의 향기를 
다시 찾아 줄수 있을까?

겨울의 끝에서 바람이 분다. 
바람의 끝에 서면 짙은 한숨과도

같은 아픔도 슬픔도 차라리 
아름다운 고통 겨울의 끝에서
내 안의 내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 글 마리스텔라 -
- html by 김현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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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작사/작곡/ 여진 ♬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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