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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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기본교리(32-2 계시에 대한 응답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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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4-09 ㅣ No.1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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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믿는 다는 것
32-2 계시에 대한 응답인 믿음
하느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많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고
신약시대에 이르러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심으로써-성경을 말함-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 자신을
완전히 계시하였고 바로
그 계시의 내용을 보면
하느님의 크나큰 사랑이
드러나 있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 사랑을 인간에게
드러내 보이시며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계시를
사람들은 자유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약속이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하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가톨릭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지녔기에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며
하느님과의 내적 일치 안에서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이루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런 다행한 처지를
사도 바울로는 하느님께서 주
시는 의화(義化)의 선물인
사랑(은총)이며 이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게 되는 신앙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로마 3, 22-31)
또한 요한 복음서에 의하면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요한 3, 16, 36 참조)고 하였습니다.
믿음이란 하느님의 사랑과
그분의 구원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신뢰하여 우리의 전 존재를
 의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들이
믿어야 할 것 중에서 으뜸으로
믿어야 할 참다운 믿음이며,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 자체는 위대한 인간으로
승격되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모든 믿음의 연관들이 그렇듯이
신앙의 은총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톨릭이 말하는 이러한
신앙(믿음)이란 하나이며
모두의 공동소유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만민에게
보편적으로 내려주시는
하느님의 은총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동의를 얻는 정도나
수긍이 간다는 정도에서
그칠 것이 아닙니다.
동의나 수긍은 인정받는다는 것이나
친밀하고 사랑하고 정을 주고 받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느님께
우리가 어떤 응답의 처신을
 취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교회의 믿음은 바로 사랑에
응답하는 신앙생활에까지
가는 것을 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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