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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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신비한 묵주기도를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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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철 [eheol1012] 쪽지 캡슐

2012-03-28 ㅣ No.160

1. 신비한 묵주기도 

 

30년 전의 일이다.

수원교구 호계동성당 청년회원들이 구로동에 있는 살레시오 수도회 돈보스코센타 교육관에서 1박2일 피정을 받게 되었다. 모두들 약속시간에 맞춰 속속들이 도착하였으며 낮 교육시간과 함께 저녘식사 후에도 몆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었고 이후 주의 및 지침사항을 들은 후 각자 고해성사를 받은 다음에 정해진 자기의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입을 꼭 다물고 대 침묵으로 하루 밤을 지세워야 하는 피정 교육이었다.

 

고해성사를 받은 사람부터 각자의 정해진 구룹의 방으로 벙어리가 되어버린 체 들어온다. 모두가 들어오고 침묵의 시간은 적막에 잠겨 고요히 흐른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침묵의 공허함속으로 마냥 빠져들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니 답답하여진다. 그렇다고 바로 취침에 들 시간도아니다. 한참을 침묵하다. 나는 묵주기도를 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것 같아 서 묵주를 꺼내니 다른 친구들도 모두가 무언의

 

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들어 이마에서부터 성호를 긋고 묵주기도를시작한다.   

처음 에는 침묵으로 소리를 내지않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고 성호를 그을 때 까지는 소리를 내지 않았는데 이어서 전능하신 천주성부 할 때부터 나의실수로  내가 먼저 소리를 내어서인지 모두가 따라서 소리 내어서 묵주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아주 조용하고 나지막한 소리로 차분하게 기도가 진행되면서 아주 숙연하여지기까지 하였으며 공동기도의 참맛이 들기도 하였다. 성모송이 이어지면서 옆방의 친구들도 생각이 난다.  그 친구들에게도 묵주기도를 하라고 할까하여 미다지문을 살며시 열고 방을 나서니 두 분의 수녀님께서 5m  간격을 두고 서계신체로 묵주를 길게 늘어뜨린 채 우리와 똑같이 묵주기도를 받치고 계신다. 

 

우리들을 살펴주시고 지켜주시는 것 같아 고마운 생각을 하면서 옆방 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묵주기도를 하고있다. 그런데 우리와 진행이 똑같이 나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또 그 옆방 역시도 문을 열어보니 묵주기도를 하고 있다. 누가 동시에 하자고 시킨 것도 아니었을 터인데 이방 역시도 우리와 똑같은 단을 진행하고 있을 뿐더러 또한 소리를 내며 묵주기도를 하고있다. 

 

하함을 느끼며 나는 조용히 문을 닫는다. 수녀님께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며 나는 나의 방으로 돌아와 묵주기도 5단을 모두와 함께 바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것이 우연의 일치라 하기에는 희한하고 신비하기까 하다. 묵주기도를 하라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묵주기도를 하게 된 것이며 침묵을 지키라고 하였는데도 침묵을 깨고 소리를 내어 묵주기도를 하게 된 것과 시작 또한 어떻게 동시에 하게 되었단 말인가?                             

 

아무튼 알수없는 수수께기로 나는 덕분에 신비! 신비! 에 대한 깊은 묵상으로 그 밤을 지세우게 되었고 다음날도 교육을 잘 받았다. 피정을 통해 우의와 친교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뿐더러 깊은 신앙에 한 발작 고취되기도 하였다. 그때 당시 내가 청년회장을 맡고 있을 때였는데 본당에서는 청년들 교육 차원에서  희망자 모두에게 피정을 보내준 것이다. 그때당시 우리본당에서는 청년회 월보를 매달 발행하였는데 월보에 이러한 에피소드를 실렸더

 

고건선(바오로)본당신부님께서 검토 하시고 웃음 띤 미소를 지으시며 "참 제미 있는데" 하고 말씀과 함께 손도 꼭잡아주신다. 그때의 우리 젊은 청년들은 오늘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 청년들은 지금도 "방지거회" 라는 모임을 통하여 매월 만나고 있는데 모두가 정겹고 반가움은 지란지교와 비교할만한 지우지애를 함께함에 우의에 변함이 없

다. 또한 모두가 각 본당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연락이 두절되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산가족 찾듯이 계속 백방으로 수소문하면서 반가운 소식만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행여 그들이 이글을 보고 연락이 닿는다면 얼마나 반갑고 좋을까. 행여 지금이라도 연락이 된다면 모두가 반갑고 기뻐할것이다.

 연락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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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ok)

다음기회에는 관(늘)속에서 한순간 성모님을 뵙다. 올려드리겠읍니다.


묵상기도(사순5주간에)                                                              글 김시철(안드레아) 

 

새벽 이슬에 피어나는 꽃처럼.

깊은밤 새벽 어둠을 사르고 피어나는 가엾은 한송이.
먼-산 아지랑이 너울에 출렁인다.
그옛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말씀.
나자렛 작은동리 한 소녀에게 임하시니.
그 말씀이 동지섯달 말구유에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천사들 환호소리 우렁차게 울릴때. 목동들은 기뻬 경배하며 찬송하고.
먼-동방의 현인들 별따라 찾아와서. 귀한예물 봉헌하며 큰절로써 경배한

다. 그의 말씀 메아리는 온세상을 너울져 세상을 요동치고, 그향기 문득 

십자가 높이 올리시었네. 요르단강 세례때에 "그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이

라,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니. 여린백성 환호하며 부르기를. "메시아

요. 그리스도" 라. 소문들은 위정자들 깜짝놀라 와들와들 요동쳐도. 귀막고

눈가린자 완고한 탐욕만은 부동이라. 하늘나라 "낙타와 바늘구멍" 그 관문

을 어찌하여 통하랴. 사랑으로 하늘과 화해를 청하건만, 그 사랑 그 말씀 
을 송두리 외면하듯. 인간의 죄악상 너무도 무거워. 쓰러지고 쓰러지고
또쓰러져도. 무지한 쇠매질에 찢겨난 성체와성혈이 피빗으로 난자한데

짊어지신 십자가에  손과발목 쇠 못정에 잔혹히도 박키시고. 심장을 꿰

리는 창의 고통에도. 회개하는 우도에게 자비를 자비를 베푸시는
        
사랑 사랑이신
 십자가 메달리신 예수님

          

          "너는 이제 곧 나와함께 천국에 들리라"
         

          "아~ 뉘라서 저 십자가를 바라보겠는가"
        

          "아니 뉘라서 저 분 을 님이라 하겠는가"

 

사순기간 철퇴를 맞는다해도.  

 

하느님 은총으로 사추지덕에 오를수만 있다면....

 

오늘날 성인들의 순교지덕으로. 신앙의 자유를 만끽 한다지만. 사실

 

우리네 풋 신앙은 겉치레한 사치에 불과할뿐. 그져 반성 반성 부끄러질

 

뿐외이다. 훔숭지례 지고지심 당신의 가르침 따르고자. 성모님 표양과

 

심덕을 새기며. 사추지덕 성화된 오름길을. 가히 열망하여. 성모님께 간구

 

함을 감히 청하오니. 성령이신 하느님께 바른 이끄심 임하여 주시옵길. 충

 

심지애  간곡한 마음으로 굽어꿇고. 어머님전에 고요한 이밤 묵상하며 충

 

열한 기도 올립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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