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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세번 만나는 멋진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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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화.금 "건강하세요"라는 문자가 예쁜 그림과 함께 날라옵니다. 너무도 가냘픈 몸으로 할아버지는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또 밥 먹으러 왔답니다.라고 하십니다. 식사를 하신후 후식으로 받은 야쿠르트를 꼭 주십니다.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빌라 1층 정부에서 주는 ( LH ) 보증금 50만원에 월 28만원 단칸방에 살고 계셨습니다, 특이한걸 보았습니다. 그림도구가 많다는 겁니다. 사생활은 본인 스스로 말씀 하시지 않는한 물어볼수 없기에 그림을 참 좋아하시나 봅니다?라고 하니 힘들고 외로울때 그려본 것이 위로가 되드라는 할아버지 말씀이 짠하면서도 참 괜찮은 방법이다 생각하였습니다. 어느날 그림전에 참가했다고 너무 좋아하시며 그림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림에 대하여 잘 모르는 저는 너무 잘 그리셨다고 칭찬을 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며 앞으로 더 열심 그리시겠다고~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살아갈수있는 방도를 그림으로 승화하신 할아버지 식사하시고 돌아가시는 구부정한 할아버지를 보면서 어르신 멋지십니다.라고 인사하면 손을 흔드시며 선글라스를 끼십니다.ㅋ 힘든 고통을 멀리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시려고 노력하시는 할아버지들도 계시는데 힘들다.고 죽겠다고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으니까요. 할아버지를 보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에 예쁜 그림과 안부에 카톡을 오래오래 받아보고 싶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