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170515 - 부활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묵상 - 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님

스크랩 인쇄

김진현 [kjh2525] 쪽지 캡슐

2017-05-15 ㅣ No.112037




2017
05 15 () 가해 부활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묵상



사도행전 14,5-18
요한복음 14,21-26


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님 (140519)


"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우리 안에서 그분의 향기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 향기는 사랑의 계명을 실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에게서 스며 나오는 향기입니다.
결국타인이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어떤 향기도 맡을 수 없다면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과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서 타인에게 그리스도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향기로운 모범적 삶을 보고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주 예수를 믿으라!”는 외침에 앞서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세상이 더욱 거칠어지고 이기적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만큼 향기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향기를 어떻게 낼까 하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고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스며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타인이 그리스도를 느끼게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참 의미를 타인이 느낄 수 있게 하십시오.
그것이 잘 안될 때는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삶으로 보여주신 가르침그 가르침이 우리에게 어떤 무게를 가지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우리 스스로 파악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자기 반성과 더불어 좀 더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나는 우리이기를 희망합니다.


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님 (14051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00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