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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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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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9-08 ㅣ No.114571

어제는 학교에서 종합시험을 보았습니다. 4년전에 학교에 원서를 내고 합격할수 있을까 ? 혹은 합격하여도 공부를 따라갈수 있을까 혹은 다들 논문 준비한다고 하는데 논문은 무엇으로 준비할까 등으로 저 자신을 쳐다보니 참으로 한심한 저였습니다. 학교 입학하기 전에 특허 업무를 보아서 연구 개발하고는 먼 직종에서 일을 하였지요 .. 그래서 학교에 입학원서를 제출할때 다니던 회사 부장님이 당신은 합격하여도 학교 공부 따라가기 힘들것이야 혹은 학교를 간다면 우리는 당신과 같이 갈수 없어 라고 최후 통첩을 받았습니다. 원서를 내는 순간부터 고민을 하기 시작하여서 입학 후에도 수없이 많은 십자가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0대 중반에 가장 큰 시련의 계절이었습니다 . 하루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가장 큰 시련 뒤에는 무엇인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의 친교였습니다. 살려줘 살려줘 외치는 행위를 친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분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말합니다. 성당에서 운영하는 이냐시오 영성 관련하여서 9개월 코스를 밟으면서 주님과의 친교를 하기 시작하였지요 그리고 그 시작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묵상글을 쓸수 있었습니다. 고통속에서 살려줘 살려줘 이것만을 외치고 힘들다고 매일 매일 술만먹고 계속 고통만을 바라보았다면 아마도 패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통의 순간에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그리고 매일 주님 말씀안에서 당신을 찾았기에 저가 바로 설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종합시험 ..졸업시험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고통을 이야기 하면서 성모님을 바라봅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신 성모님.. 그 부르심은 이해 할수 없는 것으로 시작을 하지요 동정녀가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 .. 사람사이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 이후 아들예수님의 공생활 .. 다른 사람과 같이 아들의 돌봄 .. 부양과는 거리가 먼 생활 .. 경제적인 가난 .. 아들예수님의 십자가의 돌아가심을 직접 목격하시면서 그 가슴에 피나는 고통을 안고 사시는 성모님입니다.. 성모님이 고통 자체만 바라보고 힘들어 힘들어 하면서 고통만 바라보고 가셨을까요 ? 아마도 고통만을 바라보고 가신분은 아닐것입니다. 주님과의 강한 친교 ..영적인 하나됨.. 그렇기에 주님의 어머님이 되신 것이지요 ..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그분이 하시고자 하자는 것에 나를 맞기셨던 분이 성모님이시지요 .. 고통을 인간이 어찌 해보겠다는 것이 아닌 온전히 의탁하신분 이분이 성모님이시지요 .. 그분의 선하심과 온전히 의탁하시는 성모님..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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